안녕하세요 12월 16일부터 10일 동안 수강 했던 학생 정재영입니다.

먼저 저는 작년 6월과 7월에 개인적으로 준비하여 두 번 모두 IM1을 받아서 불안해 하고 있었습니다.

제 목표는 IM2 또는 IM3 이상만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겨울방학이 되고 다시 오픽 준비를 해야겠다 생각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알아보다가 해커스 후기가 상당히 많아서 10일 끝장반 클로이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혼자 공부하면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학원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ㅎㅎ

여러 후기들 중에 제일 궁금하고 중요했던 '이 사람의 베이스는 어는 정도였나'를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공무원 영어를 10년 전에 준비한 후로는 따로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아 단어도 가물가물하기 시작했고 기억나는 건 주어 동사 목적어 3형식 정도로 나열해야 한다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토익도 625점밖에 안됐구요.

그리고 스피킹은 아예 접해보지도 않았었습니다. 6월 7월에 공부한 것 마저 학교에서 진행했던 오픽 프로그램이었는데 체계적이지 않고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을 대답하게끔 스크립트를 만들게하여 점수가 낮았던 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참고도 하였으나 크게 제게 도움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잡설이 많아서 유튜브는 딱히 오랫동안 보게 되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베이스가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 거의 없는 상태에서 클로이��을 만나 반신반의하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10일 듣는다고 IH가 정말 나올지 후기에 적힌 사람들은 베이스가 더 높은 사람들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하며 참여했습니다.

수업은 생각보다 1시간 30분 정도가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재미있었구요. 그만큼 집중할 수 있게끔 쌤께서 충분히 잘 이끌어가십니다. 그리고 수업이 재밌습니다 ㅎㅎㅎ 재밌는 얘기로 많이 말씀해주셔서 집중도 잘됐구요.

옆 사람 또는 앞, 뒷사람과의 근황토크라던지 수업 시작 전 클로이 쌤과의 1:1 근황토크가 제 머리를 쥐어짜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정리하며 말하게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저도 최대한 말을 이어가려고 옆 사람에게 질문도 여러가지 해보고 대답도 여러가지로 해보고 그러는게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쌤의 스크립트 작성 방식이 신의 한 수 같습니다. 'MBC'라는 틀로 한 질문의 대답을 정리하는 방식인데 메인, 바디, 결론 이렇게 구성을 하면 듣는 AVA입장에서도 집중하고 잘 들릴 것 같더라구요. 전 그동안 이런 구조도 모르고 스크립트를 마구 정리했으니 어쩌면 낮은 점수는 당연했던 결과같습니다. 

그리고 스터디가 제일 힘들었지만 어차피 집에서 숙제를 하게 될 거 스터디원이랑 같이 공부하면서 영어로 서로 질문 대답하고 수정부분 얘기해주고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실 중간중간 일찍 도망간 적도 많지만...ㅎㅎㅎ

그래도 10일 동안은 집에서 틀어박혀 숙제하고 녹음하고 했었습니다.

아 참! 클로이 쌤의 쉐도잉과 녹음 숙제도 진짜진짜 중요합니다. 녹음하고 들어보니 왜 점수 낮은지 알겠더라구요... 처음 녹음을 해봤는데 제가 들어도 너무 외운티가 많이나고 말하는 중간중간 필러도 없어 끊기는 부분도 많아서 막막했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자연스럽고 웃으면서 필러도 많이 넣었구요.

역시 오픽은 단기간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하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10일 수강이 끝난 주의 금요일 25년 1월 3일에 시험을 봤구요.

요약하자면, 클로이 쌤이 시키시는 건 다하자!! 입니다. 물론 힘들수도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수업 교재의 클로이 쌤을 한 번 봐보세요. 다시 집중해서 공부하게 됩니다 ㅎㅎ

IM1이었던 저도 IH가 나올줄 몰랐지만 해냈습니다. 고로 지금 이 후기를 읽고 계시는 수강을 고민하시는 분들도 해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시험성적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클로이 선생님!!! 수업 너무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