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쌤 기본반 12월 수강하고 마지막 주는 연말이라 노느라고 책못폈습니다. 그리고 1월 첫째 주에 복습하고 일요일에 바로 시험보고 AL나왔습니다.
이번이 오픽 첫시험이고 영어를 학원다니거나 시험을 친 것이 거의 5년만입니다. 10년전에 토익이 850대였었고 토스가 lv6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외경험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외국계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영어를 할 기회는 많이 있고 발음이 좋은 편입니다.

수업 내용 믿으시고 빠짐없이 들으시고 복습하시면 됩니다. 공부시간은 다른 거 할 게 많아서 하루에 1시간밖에 못했지만 매일 빠짐없이 하려 노력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수업 듣고 오후에는 배운 거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제는 일요일에 하고 월요일은 부교재 복습(두페이지), 화,수는 배운 문제에 대한 영작, 목요일엔 배운 주제와 관련된 해커스 교재 공부(책없이 듣고 섀도잉만 했습니다.) 금요일 다시 수강내용 복습으로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작숙제가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해보니 많은 분들이 쌤이 써놓은 걸 그냥 외우시는 것 같은데 한 번쯤은 귀찮더라도 내가 말할 내용을 배운걸 바탕으로 직접 영작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돌발 문제를 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스터디는 안하셔도 되고 하셔도 됩니다.

시험정보 : 1/8 11시20분, 쏭즈캠퍼스 별관
[기출문제 (기억나는 것만 적음)]
■집에서의 휴가
-일반적으로 휴가보내는법/기억나는 휴가/최근 보냈던 휴가 아침부터 밤까지 활동 설명
■호텔
최근 갔던 호텔방묘사/기억나는 호텔경험/호텔에서의 하루종일활동 설명
■요가
복장/요가계기/요가경험
■롤플레이
Mp3구매/친구의 mp3고장냄/약속파토

기억나는건 이정도고 나머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호텔 이외는 모든 주제는 쌤의 교재에 있었던걸로 기억납니다. 호텔 문제가 좀 당황스러워서 처음엔 설문을 잘못 선택한 줄 알았네요. 호텔은 방묘사나 해변/캠핑으로 대체하면 됩니다. 영화/노래 관련해서는 안나왔구요. 조금 특이한 거는 각토픽에 대해 하루의 일과를 설명해라라는 문제가 새로 나왔습니다 .

모든 문제에 대해서 대답은 했지만 제대로 대답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돌발상황일 때 대처법을 수업시간에 알려주셨는데 그 말을 안 하려고 시험 전부터맘을 먹었기때문에 쉬운 문장으로라도 최대한 문제에 대한 답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대부분 1분 30초정도(10-12문장) 대답했고 3문제정도 'Time for a next qustion'이 뜨길래 당황해서 본론까지 말하다가 급하게 끊었습니다. (결론은 안냈지만 문장은 마무리하고 넘겼습니다.)
각 토픽에 대해 일반적경험과 기억나는 활동을 같이 물었습니다. 둘을 비슷하게 대답해서 점수를 제대로 받을지 걱정하면서 말했네요.
고급 표현이나 단어는 많이 쓰지 않았지만(제나쌤 교재의 al expression보다 쉽게 표현한 편입니다.) 필러는 거의 쓰지 않았고 문장을 좀 길게 말하고 진짜 대화하듯이 오바 연기를 했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에 대해 쉽지만 길게 답을 하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IH와 AL을 나누는 기준이 될 것 같네요. 과거 토익스피킹과 비교해보면 오픽이 점수 받기 훨씬 쉬운 것 같습니다.

제나쌤께 감사드리며 나중에 기간 만료되서 필요할 때 되면 재수강 할 예정입니다. 강의 추천드리고 여러분들도 꼭 원하는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