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매우매우 죄송할수도 있는?? 후기내용이 있을지도 모르나

느낌점 그대로 매우 솔직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토익스피킹 학원을 두번 다녔습니다.

2013년 7월에 한번했고, 이번 2014년 11월에 한번 했습니다.

2013년 7월에는 철이 덜들어서(?) 학원만 다니고 시험을 아예 안봐버렸어요.

그리고 올해 여름에 인턴생활을 하면서 강남까지 학원다닐 시간이 없어서

그냥 시험을 봤는데 레벨5만 연속으로 두 번 받았습니다...ㅠㅠ

인턴생활이 끝나고 작년에 배웠던 토스 선생님(홍진형쌤)이 생각나서 카톡을 해봤어요.

왜냐하면 저는 주입식교육에 특화(?) 되어있는 학생이기 때문에 홍진형쌤의 '템플릿 위주의 수업방식' 이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시험 때 생각해서 말하는 게 힘들 것 같고,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시면 홍진형쌤을 무조건 추천드릴게요..)

혹시 수업을 들을 수 있냐고 카톡으로 상담한 후에 반을 결정하고 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기초반(11월) 들었구요.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이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하다보니 게을러 지더군요.

숙제....뭐...거의안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쌤 죄송합니다..ㅠㅠㅋ)

왜냐하면..대학생은 바쁘니까요...논문도 써야하고..(네..맞아요. 핑계입니다..ㅠㅠ)

대신! 수업시간에는 항상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발등에 불똥이 떨어져서..템플릿만 외워가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였고

수업이 끝나갈 무렵, 11월말에 토익스피킹 시험을 봤습니다.

템플릿을 제대로 못외운지라 잘 써먹질 못했습니다.

레벨6 130 이  나왔습니다.

조금 아쉬워서 템플릿만 다 외우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보자 하는 생각으로 템플릿을 달달달달 외우고, 바로 시험을 봤어요. 

템플릿에 맞지 않는 문제가 나오면 과감히 버리겠다 라는 생각으로 템플릿을 맹신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레벨 7 160 이 나왔습니다!

템플릿을 제대로 딱 맞게 쓴것도 아닙니다. 시험 때는 긴장하게 되니 전체 템플릿의 반정도(?) 밖에 말을 못해요..(생각나는 것 템플릿만요)

여기서 템플릿의 효과가 있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문법도 틀리고, 어휘력도 약하고, 1~2문장 밖에 못할말들을

내 생각은 아니지만 템플릿을 이야기 하면 문법도 맞고, 수준높은 어휘를 쓰게되고, 3~4 문장 이상으로 늘려서 말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실전에서 도움이 많이되요.)

그리고 템플릿에 들어맞지 않는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문제들은 초딩문장실력..(제 원래 말하기 수준..)

it's interesting, and it's big....이런식으로...더듬거리면서...

뭐 이런 문제에선 거의 점수 안나온다고 봐야죠.

(쓰다보니 제가 스스로 좀 민망하네요..초딩수준의 어휘력..ㅠㅠ)

하지만 연습문제, 실전문제, 그리고 실제 토익스피킹 시험에서도 템플릿에 안맞는 문제는 거의 없어요.

레벨6 나온 시험에서는 모두 템플릿이 적용되는 문제들 이었고

레벨7 나온 시험에서는 1문제 빼고는 모두 템플릿이 적용되는 문제였습니다.

(적용 안됐던 문제는..'동물원 전시를 설명하라'라는 문제였을 거에요..)

열심히 공부한 기간은 한...2주..? 정도 되는 것 같아요....하하....

(쌤은 제가 열심히 공부한다고 착각하시는 것 같아서 후기 쓰면서 되게 찔리네요...ㅠ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1. 친절하시고, 질문을 잘 들어주시는 선생님 이 좋으신분

2. 시험 때 생각해서 말하기 싫다! 템플릿을 내 생각인 것처럼 외운것을 말할 것이다! 하는 주입식교육이 좋으신분

3. 영어 문장을 바로바로 말하기 힘드니 만들어진 문장을 말하는 것이 편하신분

4. 단기간에 토스를 끝내시고 싶으신 분

5. 말하기 기초가 약하신 분들

+ 6. 디아블로 게임 좋아하셨던분ㅋㅋㅋㅋ(농담..)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