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고 아예 못하지도 않는 그야말로 어정쩡한 실력의 소유자입니다.

늘 혼자 공부하는게 버릇이 되어서 토익은 물론이고 그외 어학시험, 자격증을 위해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제 학습 방법에 대한 문제를 느껴본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오픽은.. 제게 정말 목에 가시 같은 존재였어요 ..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영어회화 실력이 부족해서

아무리 토익 950을 찍어도, 오픽은 늘 IM3에서 정체되었습니다.. 정체되었다는 게.. 텀을 두고 생각날 때마다 보면 늘 등급이 제자리 걸음이었다는 거죠.. 떨어지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절대 오르지도 않는.. 정말 이 기분은 느껴보신 분들만 아실거에요.. 특히 곧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제게는 정말 남들앞에서 말하기도 창피한 고민이었습니다.. SKY대학 출신이면 으레 영어도 유창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고, 기업입장에서도 그럴 수 있는데 '아 이 지원자는 이론만 강하구나. 실제 영어는 못쓰겠네.'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피하지만 제 오픽 등급 변천사?입니다.. 정말 기대를 안고 성적확인버튼을 눌렀을 때 계속 IM3가 연속으로 세번 뜨는건 정말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IH를 받았는데, 저는 정말 이 성적 뜬거보고 소리 질렀어요 !! 물론 최고 등급은 AL이고, 이 등급을 받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근 1년 반을 혼자 해도 IM3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했고, 저같은 경우를 아무리 네이버 검색을 해서 공부방법이나 후기를 찾아보아도 .. 마땅한 대책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일년 반을 오픽에 목숨걸고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등급이 오를 수 있었던 건 정말 해커스 수업 덕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L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뭐야' 하실 수도 있지만, 혹시 저같이 토익 성적은 높은데 오픽이 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특히 IM1~3까지는 받았는데 그 위로 도약이 어려우신 분들! 뭘 더 해야 IH, AL이 나올 수 있을지 고민이신 분들은 꼭 해커스 실전반 수업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종로 해커스 실전반 Ashley 선생님께 한달 수업을 들었고! 일년 반동안 절대 오르지 않던 등급이 기적처럼 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IH를 찍었네요. 실제로 등급 오르는데 걸린 시간은 한달도 채 안됩니다.

제가 혼자 오픽을 준비했을 때에는 오픽 책 유명하다는 것, 한달안에 끝내기, Advanced 오픽 공략법(? 제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이런거 몇권 사서 흐름을 보고 직접 스크립트를 짜보고.. 암기해서 말해보고 .. 이정도로 준비했습니다. 스크립트 몇백개 만드셨다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정말 게을러서..늘 학교(묘사, 테크놀로지 등), 집(거주지, 가족 등) 부분의 문제만 대비하다가 늘 끝나고.. 여가/스포츠는 즉흥적으로 하거나 몇개의 스크립트를 급히 만들어서 외우고.. 시험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오히려 학원을 다니고 나서는 전처럼 한문제 한문제에 목숨걸고 스크립트 만들고 외우는 그런 작업은 절대 안했습니다. 학원을 다녀보니 정말 비효율적이라는걸 알았거든요. 제가 정말 이 수업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선생님께서 이미 다년간의 노하우로 직접 오픽 문제를 패턴별로 분석해서 완벽히 정리된 유형별 시험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학습을 하게 되면 절대 스크립트를 하나하나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정말 시간이 많이 들고, 한문제 한문제라는게 .. 대비가 불가능합니다. 수업을 듣게 되면, 매 챕터의 유형을 파악하고, 뼈대를 잡고 나면 이를 파트너와 함께 연습해보면서 수십개의 문제에 응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스크립트를 짠 질문은 자기소개밖에 없고, 그외 나머지는 모두 유형 학습 후에 이를 활용한 연습, 즉흥적 답 연습으로 대비하였습니다. 그외에도 수업을 통해 발음 교정, 문법, 미국식 표현(제가 구사하는 표현이 실제 native가 들었을 때 어색한 것들), 미국인의 사고, 문화적 차이 (평가자가 한국인이 아니므로) 이해 모두 가능했습니다. 수업 시간 외에도 음성첨삭으로 지도해주셨고, 또 스터디도 조직해서 선생님께서 직접 와주시고 봐주시기 때문에 정말 단시간에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년반동안 내 발목을 잡고 있던 IM3...!!! 종강 다음날 본 오픽 시험으로, 드디어 졸업이네요!

제가 스크립트 하나하나 만들고 수북한 노트, 종이들 가지고 전전긍긍하던 일년 반보다,

오히려 이 수업에서의 시간들이.. 서베이 항목들 외 돌발 3콤보, 롤플레이 유형까지 모두 잡는 데 더 효과가 컸던 것 같습니다.

점점 오픽 문제가 다양해지고, 특히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서베이 항목보다 돌발 문제의 비중이 60% 이상이 되버리는 요즘 오픽의 추세를 봤을 때, 제 기존의 오픽 준비 방법은 너무도 비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수업 들으시면 제가 무슨 말하는 건지 확실히 이해되실 거에요!! 이번 시험에서 돌발 문제, 그러니까 제가 선택하지 않은 항목의 3단콤보가 3개, 2단콤보가1개 였습니다. 즉 자기소개 빼고 나머지 14문제중에 11문제가 돌발 문제였습니다. (한국 문화의 트렌드, 롤플레이 문제 해결, 집안일, 한국 대학생들의 대화 이슈 등)

(난이도 5-5)

1. 자기소개

2. 한국인들의 여가생활 패턴

3. 나의 여가 생활의 수년간의 변화 설명

4. 조깅하는 공간 묘사

5. 누구에게 배웠고, 처음 관심갖게된 계기, 왜 좋은지, 지금은 어떤지

6. 최근 누구랑 어디로 갔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게

(롤플레이)

7. 온라인으로 티켓 샀는데 잘못 샀다. 전화해서 상황 설명+대안2개

8. 실제 온라인 주문시 잘못 결제한 경험 얘기

9. 온라인으로 콘서트 티켓 첫 결제라 가정하고, Eva에게 3~4개 질문하기

10. 집에서 가족 구성원의 각 역할

11. 어릴 적 나의 responsibilities 구체적 설명 (뭐인지, 언제, 얼마나 어떻게 하는건지)

12. 어릴 때, 실제로 내가 할일을 못한 경험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게

13.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의 학생들의 수년간의 학교 생활 변화 비교

14. 기억이 나지 않네요

15. 최근 내가 다니는 학교의 talk 주요 쟁점은 무엇이며, 왜 그게 이슈가 되고 있는지

조깅 3단콤보 외에는 다 돌발이었네요. ^^ 물론 처음 접하는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스크립트 하나하나 짜서 공부했다면 버벅댈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 이번에는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한 번 더 들으면서 수업시간에 학습한 유형으로 정리하고 가다듬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흐름이 끊기지 않게 말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유형화하게 되면 좋은 점이 제 대답의 흐름이 매우 logical해진다는 것입니다.

늘 주눅들어있고, 선생님께 어떻게 하면 IM3를 벗어날 수 있을지 여쭤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여유를 가지고 다른 공부도 하면서 AL을 목표로 하려 합니다. 난이도 5로 했지만, 다음번에 혹시 기회가 되어 다시 시험을 또 보게된다면 더 연습하고, 6-6으로 선택해서 AL받을 수 있게 할게요! 제 이 후기가 미쿡..물 한번도 못먹어보고 저같이.. IM3->IH 문턱에서 좌절하고 계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강 미모 Ashley 선생님!!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시구,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