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ㅋ Say쌤 토스중급반 매일 아침9시 수업을 들었던 박진원입니다.

오늘 1/27에 쳤던, 저의 첫 토스시험을 레벨7 160을 받고 바로 후기를 씁니다!

살짝 아쉬운 점수이긴 하지만 첫 시험이라고 혼자 위안삼고 있네요..ㅋㅋ

그럼 Say쌤 수업이랑, 제가 공부한 방법에 관해서 짤막하게 써 볼게요

일단 토익스피킹도 일련의 시험인지라, 토익과 마찬가지로 영어실력보다는 어느 정도 시험실력(?)이 필요한거 같아요

저는 토익스피킹을 처음 접했기 때문에, 각 파트별로 템플릿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살짝 좌절했었거든요.

그래도 한달간 빡세게 공부 하면 할 수 있다고 믿으므로 ㅎㅎ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동기

일단 정확한 목표가 필요한거 같아요. 예를들어 '내가 올해 상반기 취업을 위해선 몇월까진 점수가 있어야 한다' 정도??

저는 일단 취업은 내년에 준비하기때문에 이런 절박함이 처음엔 조금 부족했어요

2월에 교환학생을 가기 때문에, 영어 스피킹 실력을 올리고 싶었거든요.

작년에 회화학원을 다녔지만, 회화학원 특성상 진짜 공부를 안하더라고요(수업만 듣고 끝 ㅠㅠ)

그래서 점수라는 확실한 목표가 생기면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해서 토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제 파견국가의 외국인 친구를 만났는데, 제가 진짜 제대로 말을 거의 못했어요 ㅜㅜ단어만 띄엄띄엄 하다가 공부를 결심하게 되었죠!

어쨌든 저는 1월 해커스 등록과 함께 1/27 스피킹 시험 등록도 같이 했습니다.

이렇게 시험날짜가 하루 하루 다가와야 긴장을 늦추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2.수업

일단 Say쌤 수업은 재미있어요 ㅋㅋㅋ 수업 처음에 여러가지 이야기나, 수업 도중에 나오는 예를 들어주는 것도 신선한거 같아요.

쌤이랑 파트 3,6 을 풀다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주제로 쉽게 쉽게 말할 수 있다는걸 배울 수 있는거 같아요

처음엔 진짜 평등, 원칙, 도덕적 해이니 이런 대학에서 쓰는걸로 어렵게 가려고 했었거든요

다 필요 없어요. 진짜 초등학생이 말하는 것처럼 쉽지만 조리있게 말하는걸 배운거 같아요

아 그리고 쓰는거 보다 중요한건 말하기라는거^^ 오히려 뒤로 갈수록 책이 깨끗해 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ㅋㅋ

일단 쌤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건 숙제를 다 해오는것이고요...ㅎㅎ저도 처음엔 다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가능하면 수업 앞자리에 앉는게 좋은거 같아요.

수업도 좀 더 몰입할 수 있고, 아무래도 쌤이 조금이라도 관심있게 봐주니까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스터디!

저는 진짜 저희조 스터디원들을 너무 잘 만나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거 같아요

매일 매일 수업후 스터디를 2시간 정도 같이 하면서, 공부도 같이 하고, 서로의 문제점도 봐주고 같이 발전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저희는 스터디를 1시간은 수업 후 숙제(재본책), 1시간은 매일 모의고사를 1회씩 풀고 같이 점검하기로 진행했는데요

아마 저희처럼 모의고사를 모두 다 푼 조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교님도 빠질 수 없는데요. 질문+파트1 발음을 정말 꼼꼼하게 봐주셨어요

진짜 조교님 칭찬해주세요 ㅎㅎ 솔직히 파트1은 공부라기 보단, 그냥 읽는 느낌인데 조교님이 매번 발음 억양을 봐주면서 더 나아진 것 같아요.

3.파트별 공부방법

파트 1는 뭐 그냥 천천히, 또박또박, 억양 살리는 정도?? 솔직히 저의 발음도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만 하면 되는 거 같아요.

파트 2는 사진에서 중요한 사물 or 인물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후에 배경묘사

쌤이 준 템플릿을 보면서 많이 쓰는 문장들만 외워놓으면 정말 수월합니다.

특히 인물의 행동, 사물, 배경묘사는 거의 정해진 틀이 있기 때문에 템플릿 외우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할말이 없어서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할말이 많아서 뭘 할지 고민하는 단계가 오는거 같아요. 역시 가장 중요한건 시간배분!

파트 3는 진짜 제일 어려웠던 파트였는데요, 준비시간도 없고 바로바로 답변을 하려니까 제 짧은 영어실력으론 너~무 버버벅 되더라고요

쌤이 알려준데로 최대한 간단하게, 쉬운 단어로, 자신의 예시나 생각해 놓은 예시를 간략하게 얘기하면 시간을 딱 맞춰 말할수 있을거 같아요

처음에는 너무 어려운 말로 하려니까 버벅되다가, 나중에는 할말이 없어서 음.. 이렇게 됬었거든요.

간단하고 쉽지만, 충분히 조리있게 말할 수 있는 파트인거 같아요

파트 4는 표를 읽을때 필요한 동사, 전치사만 외우면 충분한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 준비시간때 표를 읽을땐, 아무 생각없이 표를 읽는다의 느낌이었는데

나중에는 표를 읽으면서, 아 여기가 나오겠구나, 여기가 3번째 문제 나오겠네, 하면서 어느정도 예상을 하면서 읽는게 도움이 될거 같아요

그냥 막 읽으면, 막상 질문이 나오면 하나도 기억이 안나거든요

파트 5는 정말 템플릿의 활용이 가장 큰 파트인거 같아요

진짜 수업때 나오는 대표적인 템플릿만 외워도, 나중가면 저절로 응용을 할 수 있는거 같아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준비시간때 제안할 걸 생각해야 하는데, 제가 시험볼때의 경우 이 문제에 맞는 템플릿이 뭐지?? 하면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썼던것 같아요 ㅜㅜ 그래서 저만의 창의적인 생각이 덜나오고, 템플릿을 그대로 읽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더 연습을 한다면 그래도 내 생각 하나정도는 말할 준비를 하도록 연습하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아요

파트 6는 오히려 3보다 편하다고 생각한 파트였어요. 왜냐면 준비시간이 있거든요!

그래도 1분이라는 긴 시간 때문에 대부분 시간이 10초 정도 남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저의 팁을 드리자면, 일단 문제가 나오면, 준비시간때는 첫째와 둘째 주장만 생각해요

그래서 두가지가 다 나오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저는 첫째까지만 나오고 준비시간이 끝나더라고요

하지만 저에겐 for example이라는 필살기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예시(when I was in high school 등등)로 2~3문장정도 말하면 굳이 secondly를 말하지 않더라도 moreover 에서 비슷한걸로 강조로 말하는게 편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첫째, 예시, 강조, 끝맺음으로 1분을 채웠던거 같아요.

솔직히 처음에는 어리버리 하다가 일주가 훅 갔는데, 나중에 스터디를 하면서 공부 방법도 깨우치고, 파트별로 한바퀴 도니까 대충 감이 옵니다.

토익 스피킹이라는게, 토익처럼 그냥 문제를 풀고 정답을 확인하는게 아니라서 공부하기가 어렵거든요

하지만 별 걱정 안하고, 매일 매일 말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저는 매일 아침 학원 갈때, 파트5,6 템플릿을 외우면서 갔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막 쓴거 같은데,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월~7월 한학기 동안 교환학생을 잘! 다녀 와서 나중에 레벨8을 다시 노려야 겠네요

Say쌤 한달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고, 언제 한번 밥이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고 나중에 좋은 소식 있으면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