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매일 입문반 수강한 학생입니다~

처음 오픽을 준비하던 당시에는 오픽 시험 형식 조차 몰랐기 때문에 입문반 10일완성반을 선택했어요 ㅎㅎ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영어를 배워왔다고는 하지만 말하기 시험에서는 어찌나 울렁증이 생기던지.. 수업시간에도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죠 ^^. 그렇게 한 스텝 한 스텝씩 밟았던 거 같아요. 어떤 서베이를 선택하고 자기소개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사실 영어를 놓은지 한 참 된 터라 어휘도 많이 부족했어요. 고급 단어 보다는 기초적이고 쉬운 단어만으로 한 문장 한 문장씩 만들어 갔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문장 구조 분석과 스크립트의 응용력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 시간 외에 진행되었던 스터디 시간에도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정확한 내용을 익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동이에요~

입문반의 기본적인 목표는 IM 이었기 때문에 저도 IM2 정도로 잡고 공부했습니다. 수업시간에는선생님과 기출문제를 토대로 말하기를 많이 연습하고, 스터디 시간에는 문장 구조 분석을 하면서 저만의 스크립트를 만들었던 거 같아요. 사실 수업시간에 영어로 말하는 게 적응도 안되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선생님이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리액션을 잘해주셔서 마구마구 말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렇게 타일러 쌤과 화목했던 우리 반과 정확히 10일의 시간을 보낸 뒤 저는 IH를 땄습니다! 세상에!! 서베이에서도 전혀 준비 못했던 부분이 많이 나왔고 입문반으로서 부담스러울 수 있었던 쓰리 콤보 문제도 잘 해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 평소에 여기 저기 잘 활용할 수 있는 문장들을 익혀주시고 반복해 주시는 덕분에 모르는 문제나 주제가 나와도 커버가 가능했어요!  

그리고 시험 전날 선생님이 문자로 보내주셨던 기출문제를 토대로 혼자 말해보고, 생각해보고 예시답안도 익히면서 대비를 하다보니 좋은 성적이 뒤따라 온 것 같아요!

저희 반 학생들이 모두 열정적이고 성실하셨고 선생님 또한 저희를 너무나도 잘 이끌어 주셨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모두가 제게 IM3 이상은 나오기 힘들 거라 했을 때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신 타일러 쌤 너무 감사드립니다. 쌤이 IH 목표로 잡으라고 하셨는데 정말 10일만에 IH를 받게 되서 기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