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전 토익스피킹 시험 3번만에 드디어 3월 8일 11:30 시험에서 레벨7을 찍게 된 이과계 학생입니다.

1월~2월 두달 간에 홍진형 선생님, 스테이시 리 선생님 9시 매일반(1개월완성) 수업 들었었고요...

해외 경험도 없고 영어 회화에 정말 약해서 말하기 공부도 하고 점수도 따낼 겸 해커스에서 스피킹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같은 토익 계열이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2달간 토익 아침종합반을 병행하면서 공부했었어요 ㅋㅋ

그 덕에 숙제가 너무 많아서 항상 스피킹은 마지막에 하고 자던 기억이... 좀 더 열심히 했다면 더 빨리 레벨7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

다른 잘하시는 분들에 비해 레벨7이 좀 늦게 나온 감이 있지만 드디어 목표점수를 찍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 ^^

제가 스터디를 하지 않아서... 혹시라도 선생님들께서 절 기억 못하실까봐 제 특징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항상 앞에서 두번째 자리를 고수하는, 짧은 옆머리가 특징인 남학생입니다 ㅋㅋ

기억해주신다면 좋겠네요. 목표점수 찍게 되어서 감사인사 드릴겸 글 남깁니다.

홍진형 선생님

첫 토익스피킹 강의를 선생님과 함께한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선생님의 탬플릿은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이번 시험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어느 나라 언어든 일단 많이 얘기하고 많이 외워야 입에서 말이 터져나온다 생각하는데

홍진형 선생님 수업은 그 첫마디가 터져나오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수업 하면 역시 발음 교정과 녹음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ㅋㅋ

제가 틀린 발음 할때마다 "~아니고 …예요!" 라고 말씀해주시고 갑자기 입에 녹음기를 들이미시기도 하셨었는데

전 정말 그 한 순간을 틀리고 싶지 않아서 매일매일 열심히 숙제하고 공부해갔었던게 기억나네요 ㅋㅋ

그 당시 노랭이 보카도 전부 발음해보고 숙제도 꾸준히 해간 것이 큰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2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그때 수업 생각이 나고 그 당시 정말 즐겁게 수업할 수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종종 탬플릿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외워서 하는 것은 실전에서 도움이 안된다 이런 말을 듣는데

솔직히 탬플릿도 응용하기 나름이라 생각하고, 단어 몇개만 변형해도 충분히 실전에서도 써먹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요새 외국인 교수님의 수업 듣고 있는데, 영어 대화에 탬플릿의 표현을 조금씩 섞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그 당시 공부 잘 해놨구나... 이런 생각 들 때 많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선생님!

Stacey Lee 선생님

스테이시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회화 능력이었습니다.

일단 선생님께서는 많은 문제의 아이디어를 짜고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스피킹을 준비할 때는 첫마디가 터져나오는 순간까지의 암기도 매우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짜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스테이시 선생님께서는 그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셨습니다.

머리 속에서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이게 문법에는 맞는지, 원어민이 실제로 쓰는 표현이 맞는건지 궁금한 적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선생님께 여쭤보고,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같이 짠 아이디어에서 단어를 변형하기도 하면서

공부한 것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기억나실지 모르겠는데 종강일에 제가 Part 5에서 summary와 solution 제시를 동시에 생각하는게 어렵다고

열변을 토하면서 얘기했었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연습 부족이라서 그렇다고 답해주셨었거든요 ㅋㅋ

정말로 그런 것 같아 그 말씀이 많이 자극이 되어서 그 날부터 부교재와 핸드아웃 문제를 모두 풀어보고 말도 많이 해보고

스스로 아이디어 짜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덕에 이번 시험때 목표로 하던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레벨 8은 아니지만 이제는 실전 회화에서도 머리 속에서 아이디어를 짜내서 얘기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며칠 전 토익에서 목표점수가 나왔는데 토익스피킹은 목표점수가 나오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두 분 덕분에 이번에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3월 개학 시즌이라 학교 생활도 굉장히 바쁜데

이제 토익 완전히 졸업하고 전공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후련하네요.

올 한해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