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 토스를 필수로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아서 토익 점수가 있는데도 토스를 새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토스 학원 등록하고 첫 날 수업시간에는 내가 이렇게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었나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한국식 영어의 폐해인지.. 토익 공부 하면서 영어는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어로 뭔가를 말하고 싶은데 입에서 도저히 안나오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토스도 그냥 학원만 다니면서 대충 하고 시험쳐서 IM정도만 나오면 나머지는 면접에 가서 최소 요구사항만 넘겼다고 우길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셀린쌤이 수업 시간에 영어로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슬슬 영어 스피킹에 재미를 붙이고 공부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표현할 때 가르쳐주신 방법이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예를들어 "점심 먹고나서 참여할 수 있는 세션이 2개 있어"라는 문장을 영어로 표현하려고 하는데, 처음에는 너무 막막하고 뭐를 주어로 잡아야 될지도 모르겠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다 나눠서 "세션이 2개 있어"를 "There are 2 sessions"로 먼저 연습시키시고, 뒤 이어 "참여할 수 있는 2개 세션이 있어"를 "There are 2 sessions which you can participate in"으로 연습시키시고, 마지막으로 꾸미는 말을 추가해서 "After lunch, There are 2 sessions which you can participate in" 이런 식으로 연습을 시켜 주셨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다 보니까 이제 접속사랑 관계사를 써서 무슨 문장이든 다 만들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혼자서 녹음하면서 들어보고 연습하고 반복하면서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강조하신 모의고사도 15회 정도는 풀어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원 개강하고 딱 13일 만에 친 첫 번째 시험에서 AL등급을 받았습니다 ㅎㅎ

원래는 그냥 최소 점수만 따면 된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어쩌다 보니 AL등급도 받고.. TOEIC Advanced 인증서까지 받게 됐네요..ㅎㅎ

사실 이번 시험에서 drug store라고 설명해야 될 사진을 pharmacy라고 잘못 설명해서 망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하면서 이번주 토요일 시험도 신청해뒀는데...

이제는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AM도 도전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과제는 좀 많았지만... 조금씩 밀리기도 했는데... 결국 마지막 날에는 시키신 거 다 했구요... 정말 귀찮지만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 점수는 나오는 것 같아요...

10일 동안 열강해주신 셀린 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