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7/17월욜부터 7/28금까지 세이샘 토스 기본반을 수강하고 29일 셤을 봤습니다.

성적은 140 IH가 나왔습니다.

아직 4학년 2학기가 남아서(회사 지원 후 떨어져 보질 못했어서) 그런지 간절함은 없었지만, 남들 다 미리 토스를 따 놓으니깐 시작했습니다.

방학때 고향에도 못내려가고 강제로 잡혀서 매일 강남을 가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기본반의 목표는 IH임을 수업중에 들었지만 선생님께서는 한계를 정해두지 말고 AL을 목표로 해야 IH, AL도 받을 수 있는거라며 정신무장을 시켜주셨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중간에 유튜브 같은 다른 매체에 정보가 많다고 참고할 필요 전혀 없다. 실강, 라방, 숙제, 스터디에만 집중해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다른 영상이나 블로그를 찾아보지 않았고 토스의 레벨 구성도 모를만큼 아무 것도 정말 몰랐습니다.

진짜 부끄럽긴한데 IH140정도만 필요한 사람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래에 간략하게 제가 시험전까지 한 행동들을 요약하겠습니다.

 1. 아침에 일어나서 과자하나 챙겨서 겨우 등원하여 수업 직전 과자를 먹고 땀을 식히고 수업을 듣는다.

 2. 수업때 졸기도 했지만 거의 그러지 않았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따라서 열심히 스피킹하며 공부한다.

 3. 마치고 도살장 끌려가듯 스터디를 하러 갔지만 막상 스터디 인원들과 만나서 2인1조로 열심히 시간재고 파이팅한다. 조교님도 잘 도와주신다.

 4. 마치면 집가서 밤에 라방 듣기 전까지 숙제하고 템플릿 암기해야하지만 그러지 않고 라방전까지 쉰다.

 5. 하지만 라방 시간이 오면 매우매우 진지하게 앉아서 따라 말해보며 매순간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다. 때때로 라방음질이 안좋으면 멈춰두고 블사를 개인적으로 켜서 공부했고, 필기할 것들은 멈춰두고 필기하고 빨리 들어도 될 것 같은 부분은 배속조금만해서 넘기기도 했다.

 6. 그리고는 잠들고 담날 학원에 와서 일상 반복.

토익스피킹에 대해 하나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는데, 세이샘 수업을 따라가면서 공부해보니 주제도 모르고 AL을 목표로 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그 스터디 분위기가 IH는 살짝 받기 아쉬울 정도로 맘이 바뀝니다.ㅎ,, 어쨋든 영어에 기본이 조금이라도 있고 마음이 있고 팹콘내초하게 된다면 IH점수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당분간 토스 들을 일은 없고, 강요받지 않았어요ㅎㅎ 팩트를 적자면)선생님께서 너무 좋으시고 밝으셔서 그냥 그 자체가 동기부여가 됩니다. 부교재 표지보다 미인이시구요. 아 그리고 점수가 높지 않아서 꿀팁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공부를 정말 안했으니 제가 한 공부법 하나를 더 말하자면,

저는 a4용지에 형광팬이나 굵은 마카로 쓰면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실제 컴싸 두께가 얼마일지 모르지만 샤프나 볼펜으로 하면 보기 편할 수도 있어서 실전처럼 해보려고 3,4,11번은 무조건 쓰면서 준비했습니다! 실전에서 처음 시험보러가면 떨려서 못할꺼라 했지만 계속 그렇게 공부를 했어서 그런지 잘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빠르게 적다보니 글씨가 커질 우려가 있는데, 시험장에서는 OMR카드 뒷면 한쪽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습때도 A4용지 한바닥 내에서 끝냈습니다.(+공간활용 잘 해야하는게 '돈/시간/친구/여친/인터넷/다이어트' 저는 적어두고 했습니다. 그.. 수업 들어보시면 뭔말인지 알겁니당:))

말이 길어졌지만, 지금은 토익을 6별관에서 듣고 있는데 스터디 룸이나 어디서든 선생님 보이면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