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싸 쌤 10일 단기완성 반 들었습니다.

3월 20일에 시작했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네요.

아 일단 저는 영어 굉장히 못하구..발음도 많이 어눌했습니다..토익도 800 좀 넘는 수준으로 평범했구요. 애초에 스피킹이라는걸 해본적이 없어서 어렵겠다 싶었는데..로사쌤이랑 10일 같이 달리면서 자신감은 확실히 얻었네요..ㅋㅋ 못해도 걍 크게 질러버리면 됩니다.

일단 레벨6를 목표로 하는 초급?반이기 때문에 파트별로 진행방식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템플릿을 나눠주시는데 솔직히 이것만 확실히 외워서 응용할 수 있으면 레벨6 그냥 딸수있을정도로 빈출어휘&표현들이구요..

매주 토스 보신다고 하시던데..그때그때마다 뭐나왔는지 체크하셔서 업데이트를 자주 하시는것 같더라구요..이 엄청난 열정!

토스 수업이다보니까 말하기가 중요합니다.

학생본인이 녹음해온거 매번 수업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거 자진해서 꼭 하셔야합니다..이번 반은 같이 들으신분들이 모두 조용조용하셔서...선생님이 저를 지적하셔서했는데..도움 많이 됩니다.

제 발음이 솔직히 거의 아무도 못알아듣는 외계어 수준이었는데 많이 교정됬어요.ㅋㅋ;

솔직히 발음 엄청나게 좋은 사람 그렇게 없고 다들 비슷비슷하니까...용기를 갖고 꼭 하세요. 쪽팔린거 이런거 잊으셔야해요. 어차피 10일보고 안볼 사람들이잖아요? ㅋㅋㅋ  용기!

그리고 수업후에 있는 스터디도 꼭 신청하셔서 참여하세요.

선생님이 오셔서 진행방향같은거 설명해주시고, 스터디원들이 녹음해온거 듣고 지적도 많이 해주시고 팁도 많이 주십니다.

스터디 과제는 선생님이 정해주시는데 솔직히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스터디원들끼리 스스로 과제를 정해서 더 하셔야해요. 표현 외워오거나 녹음해오거나 .. 안해오신 분은 머니!

무엇보다 좋은건 선생님 목소리였어요.

제가 아침 잠이 많은데도 시간 상 아침반을 들었거든요..8시에 시작하는 반.................학원 오는 거 자체가 고난과 역경이었는데..

일단 수업에 오고나면 로사쌤 목소리가 좋으셔서 집중이 잘됬던거같아요. 10일동안 수업시간에 한번도 딴생각을 하거나 졸아본적은 없네요.

10일간 열심히 달리고 시험보려고했는데...

인적성에 겹치고..면접일정이 계속 잡히는 바람에..저번주에서야 간신히 시간이 나서 시험을 봤습니다.

거진 수업이 끝난지 3주만에 시험을 보고..그동안에 인적성 면접준비에 바빠서 공부를 하나도 못하고 봐서 걱정이 많이 됬는데..

그래도 시험보러가기전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알려주신거랑, 나눠주신핸드아웃, 그리고 스터디에서 정리한거 이렇게 3개만 몇번 말해보면서 기억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결과는 레벨6 목표하던 점수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P.S 아 그리고 10일 수업이 끝난 후에도 단톡방에 모르는거 질문하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ㅋㅋㅋ 토스랑 전혀 관련없는 쓸데없는 이야기해도 잘 받아주시구요....가끔 파5 파6 유용한 정보도 올려주셔서..뭐랄까 이건 A/S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거 같고.....수업이 끝나고도 계속 이어져있는거같아서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