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목표로

2014년 5월 1일부터 토스 정규반 수업 한달간 수강하였고

2014년 6월 8일 토스 정규시험 치르고

오늘인 2014년 6월 13일에 점수 Level 7, 180점을 찍었습니다. (점수확인하고 좋아서 종로에서 미친놈처럼 소리질렀네요 ㅋㅋ)

1. 토익 speaking 경험

필리핀 교환학생 10개월, 모기업 초등학생 영어캠프 TA, 학교에서 하는 토익스피킹 강좌를 들었습니다.

평소에 스피킹에 자신이 있었고, 수업도 들어봤겠다 자신감을 가지고 77,000원을 2번!씩이나 결제를 하였지만

레벨 6이 그것도 똑같은 점수로 두번이나 나와서 정말 멘붕을 하고 지내다가..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2. 수업 시작전 마음가짐

영어 말하기는 3가지 - 토스, 오픽, 토플 이렇게 세개가 있는걸로 아는데

저는 말하기만 잘하면 점수가 나올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학원은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15만원 날리고

그제서야 학원 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다음에는 학원.

뭣도모르고 해커스 하였습니다. 그냥 토익은 해커스니깐 이라는 그런것? 사실 해커스학원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수강료가 저렴하기도 했구요.

다음으로 강사선택. 이게 제일 고민됐습니다.

외국인강사한테 배워서 기본 스피킹실력과 토익스피킹을 모두 답느냐

하지만 수업내용을 이해 못할 가능성이 다분했고

한국인강사한테 배워서 수업내용을 이해하고 자유롭게 질문도하면서 완전 토익스피킹 점수따는거에 집중을 하느냐

고민을하다가 홍진형 강사님을 선택하였습니다. (외국인 강사님 말을 못들을것 같았습니다... 무섭기도 했구요)

3. 수업 내용

오픽은 프리토킹을 잘하는 사람이, 토스는 외우는걸 잘하는 사람이 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오픽은 시험도 수업도 듣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토스는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토스는 구문암기 70% + 임기웅변(프리토킹) 3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파트별로 큰~틀(구문암기)을 외웁니다. 그리고 그 큰틀을 문제에 접목(임기웅변)시켜서 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기소개서 기본 베이직을 만들어놓고, 지원하는 기업에 따라 기업이름 바꾸고, 경영이념등을 바꾸는 식?)

그래서 마치 토익 단어 외우듯이 그 큰틀을 암기하였고, 입으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수업시간에 필요한 구문들을 배우고 직접 해보고, 수업이 끝난 후 스터디에서 배운걸 써먹고, 서로 보완해주고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발음 교정해주고 과제내서 다음 시간까지 해오고,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 직접 모의고사를 진행하여 토익스피킹 시험장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시험 보기전 적응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가장 좋았던 점은 접근성이 좋은거?

수업시간에 녹음기 직접 들고다니시면서 학생들 음성 녹음해서 분석해주시고, 몇점인지 평가해주셔서

저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안이십니다.

4. 수업 후기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니 점수가 잘나왔습니다.

내가 말한거 녹음하고 듣고 다시 녹음하고, 외우라는거 외우고..

마치 수능 만점자맞은 애들이 교과서를 위주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했다는 그런 얘기같은데...

진짜 이렇게 하니 되더라구요.

그래서 스터디는 정말 무조건 기필코 하시는게 좋습니다.

하니깐 진짜 막 하기싫어도 하게 되더라구요. 스터디때문에 공부한것도 큽니다 사실.

남들 다 과제 해왔는데 저 혼자만 안해오면 쪽팔리잖아요? ㅋㅋㅋ

사실 토스를 하면서 기본적인 회회실력이 확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 회화실력이 아무리 뛰어난들 Level 5, 6나오면 누가 믿겠습니까? 점수 따는게 장땡이더라구요.

만약 면접가서 밑천 다 드러나서 한국이 가나한테 0:4로 탈곡기마냥 털리듯이 털려도 어쨋든 예선을 통과하는게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토스는 고급어휘가 필요 없다는 거였습니다.

미국 유치원생 수준정도? 예를들어 part 3 답변 중 I went there yesterday with my friend. It was fun. I like it 같이

초등학생도 할만한 수준의 영어를 했는데도 레벨 7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스피킹에 자신감이 없으신 분들도 수업만 들으시면 원하는 레벨 충분히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토익은 학원 수업 들어도 안아까운데 스피킹은 아까워요~ 라고 하시는분들 계실텐데,

어차피 점수 따실거 책만보고 파는 것보단 학원 다니면서 한번 뙇! 배우고 시험 한번에 끝~ 내시는게 좋지 않나요?

책보고 시험 여러번 보느니 수업 수강하고 한번 보는게 시간적, 물질적으로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상 쓰고보니 막 알바들이 쓴 광고같네요 ㅋㅋ 알바아니에요, 믿어주시구요.

어쨋든 수강 선택하는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건승하시고 원하는 점수 꼭 얻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