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달 오후 14시 수업 토익스피킹 실전반 수업 들었던 박현지 입니다.

Yay for me! I got Level 8!!!!!!!

저는 4월에 처음 토스라는 시험을 학원에서 접했고 그 전에는 어떤 유형으로 시험이 출제되는 지도 몰랐는데 수업 첫 날 모의테스트를 보고 대충 파트별로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파악하고 멘붕을....겪었습니다. 아니 사진을 왜 묘사하라는 거지 왜 내가 해결책을 제시해야하지...이러면서...ㅋㅋㅋㅋ

처음 시험을 준비하면서 실전반을 들은 이유는 영어우수자전형으로 대학에 진학을 했고 미국으로 한 학기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나름(?) 영어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해서 망설임 없이 바로 실전반 등록을 했습니다. 교환학생준비를 하면서 토플시험도 봤었고 미국에서 친구들과 대화할 때도 문제가 없었기때문에 기본적으로 스피킹시험 자체에는 큰 부담이 없었던 거 같아요.

4월에는 학생들이 많이 없어서 일단은 자유롭게 대답하고 선생님이 피드백해주시면서 어떤 부분은 좋은데 어떤 부분은 고치는 게 낫겠다라고 많이 충고해주셨어요. 스피킹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조차 몰랐는데 고치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구어체를 남발해서 선생님께서 많이 고쳐주셨습니다. 토익스피킹이나 토익 시험자체가 일단은 비즈니스 영어인데 일상대화에서 쓰는 단어를 많이 쓰면 감점이 된다고 하셔서 고치는데 애 먹었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수업시간에 수업내용 외에도 기출문제 변형해서 pop quiz처럼 문제내주시고 답변바로잡아주시고 :) Brainstorming하면서 답안만들고 같이 연습하고 실전처럼 또 연습했던게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Timer보면서 연습하니 더 실전같은 느낌에 실전에서는 연습처럼 했던거 같아요. 지금 막상 쓰려니 불과 한달전에 들은 수업인데도 가물가물하네요..... 하지만 수업듣는내내 정말 즐거웠고 마지막날이 너무너무 아쉬웠어요ㅠㅠㅠㅠㅠ

덧붙이자면, 수업후에 스터디를 하면서 팀원들끼리 같이 연습하고 피드백해준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스터디를 하면 수업시간에 다룬 내용 뿐만 아니라 스터디원 개개인의 아이디어까지 share할 수 있어서 미처 생각치 못한 기발한 답을 찾을 때도 많았습니다. 스터디가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것은 확신합니다. 특히 Part 2 사진묘사문제나 Part 5의 Propose a solution 문제들은 혼자서 낑낑대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은 어떻게 대답하는지, 사진속에서 내가 발견하지 못한 부분은 어떤 것인지, 사진을 묘사할 때는 어떤 단어가 적절한지, 해결책은 내가 생각한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은 없는지 등등.....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는데 모든 문제를 선생님이 다 커버해주실 수 는 없고 스터디를 통해서 채워나가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학원 한달 다니고 시험 한번만 보고 끝내야지 라고 자만.....하다가 첫 시험은 레벨 7을 받고는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더 보자라는 생각에 부담없이 시험보고 나왔습니다. 딱히 개인적으로 공부한 것도 없고 수업 한 달들었는데 두번째 시험에서 만 점을 받았다는 건 그만큼 수업이 많이 효과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스 공부하는 수험생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요!

열심히 하시면 200이라는 숫자가 성적표에 뜰거에요 :-)

P.S. Stacey 쌤 감사합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