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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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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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35
- 20220121
종로캠퍼스 [IM~IH+][10일끝장]오픽 기본 (8시 20분) [스터디필수]-7월 5일 개강, 7월 16일 종강-
수강 후 OPIC, IH점 달성!
그때는 바야흐로 2021년 서울, 무더운 여름날 이었다.
코로나19로 당시에도 모두가 힘들었지만 전국 확진자가 1000명이 안되었던 시기였다.
군 전역 후 취업을 위해 몇년만에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야하는 순간이었다.
토익, 텝스, 토스 등 많은 어학시험 중 나는 오픽을 선택했고 시간적으로 빠른 시일 내 자격증을 취득하길 원했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학원을 다니면 시간도 절약하고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많은 영어 학원이 있었고 또 많은 선생님들이 있었다.
AL를 노릴 수도 있는 IH 수업을 원했고, 수업 후기들을 찾아 보기 시작했다.
약 3주 정도의 기간을 함께할 탄탄한 수업구성과, 빠른 피드백, 그리고 최근 경향까지 반영된 수업을 찾았고
클로이 선생님의 수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수업만 듣는 반이 있었고, 스터디가 의무인 수업도 있었다. 사람의 의지는 강할때는 강하지만 나약할 때도 분명 있는 법
나약한 순간, 나를 잡아줄 스터디 의무반을 선택하였다.
수업을 듣고, 당일 배운 내용을 학원 스터디공간에서 4명의 스터디원과 함께 1시간~2시간 정도 서로 연습하여 내것으로 만드는 방식이었다.
나의 기억속에 클로이 선생님의 수업은, 어려운 학교 수업의 기억 보다는 선생님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면서 함께 영어로 새로운 자아를 만드는
과정과 같았다. 날카로운 시험 분석과 평가 요소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와 선생님의 유머를 통해 매 수업마다 바다로, 공원으로, 해외로, 공연장으로
여행을 가는 느낌이었다.
물론 수업과 스터디가 끝나고 매일 숙제를 위해 혼자서 어색한 내 목소리를 녹음을 해야 했으며, 많은 좌절을 하였다. 2분 남짓한 대화를 녹음하는 데
1시간이 이상이 걸릴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렇지만 불만족스러운 그렇지만 나름 최선을 다한 녹음파일을 선생님께 보내고, 피드백을 받고 다시
다음 숙제를 하는 과정에 놀랍게도 1주일 사이에 자연스러워 지고 실력이 느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적어도 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당시를 생각해보면 어색한 나의 녹음파일을 매일 들으시는 선생님께서 나름 격려의 칭찬과 냉정한 피드백을 주시는것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자릴 빌려서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강좌의 절반정도가 지났을 떄 쯤, 방역지침으로 학원 스터디룸을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어떻게든 스터디를 통해 피드백을 해주시려는 선생님과
스터디 장소를 마련하려는 우리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결국 인근 스터디룸을 예약하여 수업이 끝난 후 조원들과 스터디를 하고 선생님은 원격으로 노트북을 통해 화상 실시간 피드백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런 노력이 있어서 우리 조원들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것 같다. 한분은 AL 그리고 나를 포함한 다른 분들도 무난히 IH를 받았던 것.
시험 전날까지 우리에 앞서 시험을 본 원생들의 시험 후기를 종합하여 최신 주제와 경향을 알려주셨고, 늦은 밤에도 줌으로 화상 피드백과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의 열정과 정성이 감사해서 꼭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을 정도였다.
그당시 함께했던 선생님과 우리 스터디 조원분들은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지각 벌금까지 만들고 서로서로 응원해주고 피드백해주던 최고의 조원과 최고의 선생님을 만났다라고만 말할 수 있겠다.
지각 벌금은 모아서 같이 스터디하면서 서브웨이를 사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 맛있었다.
P.S. 시험이 끝나고 바로 후기를 작성하다가 자동 로그아웃(?) 기능으로 다 작성한 후기를 2~3번 정도 날린 후 화딱지가 나
다음에 해야지~ 했다가 2022년이 되었다. 선생님께 죄송하다.
요즘 AL를 못딴 것과 비즈니스 영어에 아쉬움이 있는데 조만간 다시 선생님을 뵐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선생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선남선녀 조원분들 어디서 지내는진 모르지만 모두 건강히 하는일 잘 되길 바라며
예비 수강생 분들은 고민 마시고 어서 클로이샘 등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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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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