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글 처음 쓰는 사람입니다! 이유는? Liam쌤 강추입니다! 

리암선생님 수업을 듣고 IH 받았어요!

이글을 읽으신다면.. 후회없는 Liam쌤 수업을 택하셨음을 나중에 인정하실겁니다!

Liam쌤이 알려주신 공부법, 공부자료 등이 제게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과장할 이유 없고 솔직하게 느낀 강의 소감과 Liam쌤의 공부 비법 알려드립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Liam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 전해드리고자 남깁니다!

# 수강 전 영어실력

1. 고등학교 수능 영어 공부 외 영어공부 따로 해본 적 없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이후 영어 공부 해본 적 없었어요22.. (단, 수능/모의고사 1-2등급 나왔었음)

2. 길 묻는 외국인(Go.. left..) 외 외국인과 말하기 경험 거의 전혀 없었어요.

3. 업무 특성상 영어 칼럼 읽을 일이 많아 단어는 많이 아는 편이었어요.

 --> 결론, 리딩에만 특화된 사람이었고 회화는 거의 입술을 떼 본 적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점은 영어가 한국어랑 많이 다른 언어이다 보니까 시제랑 순서가 뒤죽박죽에 알고 있는 단어가 머리 속에 맴맴 돌며 처음에 진짜 말을 잘 못했음)

# Liam선생님 수업 강추 이유

  엄청 친절하십니다.. (쌤의)친절에 비해 (나의)열정이 쫓아가지 못했습니다..  진짜 공부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면 리암선생님과의 시너지가 장난 아닐 거 같습니다.

1. 아이디어를 많이 주십니다.

: 사실 누군가가 갑자기 나에게 질문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것도 질문이.. "너네 나라 호텔에 대해 설명해봐", "너의 MP3가 고장났어. 어떻게 질문할 거니?" 등의 질문을 갑작스럽게 받았을 때 한국말이어도 생각 잘 안 난답니다.. "어.. 우리 나라 호텔은 말이지.. 그치.. 음.. (뭐였더라?)", "내 MP3..? 음.. 그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지.. 그치.."  하기 바쁠 거에요. 근데 Liam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그게 갑자기 생각나면서 위기 모면할 때가 많았습니다.

2.  돌발 주제 관련하여 많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 처음 오픽 수업 들을 때 오픽 등급이 뭔지도 모르고 수강 신청 하였고, 수업 진행하면서 여러 주제 다루면서 처음에 생각없이 수업을 들었는데 알고봤더니 돌발 주제 관련하여 진짜 많이 대비 해주셨습니다. 다는 아닐 거 같지만 웬만한 돌발 주제는 다 다뤄 주시는 거 같아요! (당연히 시험 전에 오픽 질문 쳐보는 건 기본이겠져? ㅎㅎ 그럼 대강 주제들은 다 준비 가능한 거 같아요.)

3. 녹음파일 과제 피드백이 있습니다.

: 누군가한테 내 부끄러운 음성을 들려주는 게 쉽지 않은 일이나 과제로 녹음해서 내는 게 있어서 과제로 내면 엄청 꼼꼼하게 피드백 해주십니다. 근데 여기서 포인트가 연습하면 하지 마시고 진짜 실전처럼 녹음해서 내야 제대로 된 피드백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내가 뭐가 부족하고 뭐가 잘 되는지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리암 선생님이 엄청 열심히 피드백 해주십니다!

4. 모든 질문에 항상 친절하십니다.

: 카톡이나 수업 후 질문을 했을 때 언제나 친절하게 대답해주십니다. 항상 열정으로 모든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주시는 당신은 친절가이.. 이게 사실 질문하는 게 선생님들이 친절하지 않으면 물어보기 어려운데 친절하시니까 되게 부끄러운 질문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5. 직접 말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십니다.

: 오픽이 말하기 시험이라 어쩔 수 없이 발화 연습 시간이 필요한데 혼자 하기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업 중간 시간에 10분 정도 뒷,옆,앞 등의 사람들과 연습하는 시간이 있는데 처음에는 부끄부끄/어색어색 해서 말도 잘 못하고 쭈뼛쭈뼛한데, 말 하다보면 어느새 파트너와 절친이 되어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TMI까지 알 수 있는 시간.. (덕분에 뒷 사람이랑 지금 친구 됐어요 ㅋㅋ) 따라서 스크립트를 읽거나 외우는 게 아니라 진짜 내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상대방의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고 서로 뭐 말하면 더 좋을지 피드백도 해주면서 그게 실전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금은보화입니다!

 --> 결론, 오픽은 결국 얼마나 내가 내 경험과 감정을 잘 말하는가 인데, 여기서 필요한 역량이 아이디어와 발화연습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정말 수업시간이 많이 훈련됩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오픽 준비 방법

저만의 방법이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서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1. 질문에 대한 대답을 외치고 시작하세요.

: 결국엔 대화시험입니다. 내가 친구랑 대화 중에 "너 어제 뭐 먹었어?" 라고 물어봤을 때, "나 어제 강남타워 6층에 밥 먹으러 갔어"라고 대답한다면.. "아니, 뭐 먹었냐니까?"라고 되 묻게 되죠? 즉, 상대가 원하는 답을 정확히 알려줘야 합니다. 그래서 

2. 대답도 중요하지만 질문을 많이 익히고 들어가세요.

: 대답을 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문제를 많이 익히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AVA가.. 생각보다 말투가 이상하더라고. (**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시험 전에 문제를 많이 읽어보고 갔던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아 네놈. 이 말 하려는구나.' 아는 질문 나오면 긴장이 많이 풀리잖아요? 모든 질문을 다 준비하고 알고 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아는 건.. 다다익선 같습니다 ㅎㅎ

3. 필러 연습 많이 하세요.

: 오픽 시험을 보면 생각보다 긴장이 너~~~무 많이 되더랍니다. 그러다보면 'UH..', 'UHH..', 'UUH'.. 다양한 '어' 컬렉션을 펼치게 됩니다. 그럼 안 되겠죠? 필러라는 게 딱 이거다! 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저는 너무 오글거려서 한국말로 "아니", "있잖아" 이런 느낌의 간단한 필러 몇개만 외워갔어요. 쌤 책 앞쪽에 보면 필러 정리해주신 게 있는데 거기서 내가 쓸 필러 형광팬 칠해놓고 오픽 연습하기 전에 5번 씩 말했던 거 같아요. 

4. 많이 들으세요.

: 길거리를 왔다갔다 하면서 중얼중얼 거리면 가끔 Min폐 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말하지 못할 때는 많이 들으려고 했습니다. (또 리암선생님의 강추 이유인) 쉐도잉 녹음파일과 스크립트를 수업중에 주시는데 학원 왔다갔다 할 때 그 날에 해당하는 파트(보통 3개) 쉐도잉 음성 무한 반복해서 들었던 거 같아요. 이게 왜 도움이 많이 됐냐면.. 한국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억양이 단조로운 편인데 영어는 좀 한국 입장에서 오버스러운 게 없지 않아 있는데 그런 억양이나 음의 높낮이 등이 귀에 많이 익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전 시험장에서 하도 오버해서 제가 할리우드 배우인줄 알았답니다.^^

5.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세요.

: 이 부분은 제가 잘 못한 아쉬운 포인트 입니다. 결국에는 즉흥으로 말을 해야하는데 연습이 잘 안 되어 있다보니 저는 현장에서 엄청 무지막지하게 떨었답니다. 덕분에 엄청 버벅이고 초반에 말 잘 못하고 그랬었습니다. 근데 나중에 후기 좀 살펴보니 다들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모의고사가 있는 지 몰랐던 무지한 인간이었기에 이 부분이 조금 시험 끝나고 나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만약 또 시험을 본다면 그 땐 모의고사를 많이 볼 것 같습니다! (라고 다짐해봅니다..)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당신은.. 분명히 오픽 AL을 달성하실 겁니다!! ㅎㅎ

원래 말솜씨가 없어서 이런 거 잘 안 쓰는데.. 리암선생님의 오픽 수업을 계기로 영어가 너무 재밌어져서 지금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수업 종강한 지 한달정도 지남)

그리고 진짜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열정이 넘치시고 진심이신 분이셔서 좀 적극적인 학생이라면 케미가 잘 맞으실 겁니다! 그리고 되게 어색해하시면서 주제 관련 이미지 구글링하실 때 개인적인 썰 푸시는데 저는 진짜 그게 너무 웃겼습니다.. ㅋㅋ (새벽 7시의 유일한 웃음거리였달까요..) 여하튼 그게 기억에 많이 남아 실제 시험에서 사용했던 거 같습니다.

TMI 썰로... 제가 가장 좋았던 점은, 저의 목소리가 여자 중 저음 영역대여서 스피치 할 때 여자 선생님들의 성량과 에너지를 쫓아가기 힘들더라구요. 근데 리암선생님은 남자 선생님이셔서 되게 듣기도 편했고 따라하기도 편했습니다! 이건 정말 주관적인 관점이기에 참고만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ㅎㅎ

그렇다면.. 모두 시험 화이팅 하시고! 성장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