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15일 아침 10시 기본반을 들었던 박석호 학생입니다. 오늘 드디어 시험이 나왔는데 예상했던 단계보다 2단계 더 높게 받아 감사한 마음에 후기 작성합니다!

토익스피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취업 때문이었습니다! 오픽을 할까 토스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좀 더 프리토킹에 덜! 가까운 토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스피킹 시험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정보도, 지식도 없는 순수한 상태에서 2주만에 원하는 점수(또는 그 이상을)를 가지고 졸업할 수 있다는 말에 반신반의 하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짧고 컴팩트하고 알맹이만 전달해주는 수업 방식에다가 스피킹 수업이라 그런지 말도 엄청 많이하고, 옆 사람과 연습도 하고, 스터디도 하니깐 다른 토익, 토플 시험보다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2주간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아이디어 생각해내기 였습니다.....물론 말하기 실력도 문제였지만 아이디어를 짧은 시간내에 쉬운 문장으로 만드는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ㅠㅠ

하지만 이런 학생들을 위한 템플릿, 생각의 과정을 심플하게 하는 법을 매 수업마다 코멘트 해주시면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제 스스로 수업이 끝나고 길을 걷다가 기억이 번뜩 나는 주제에 대해서 템플릿도 적용해보고, 인터넷 검색도 하면서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아이디어 확장에 힘썼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토스시험을 보고 그동안 공부하면서 느꼈던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얼마나 채점자한테(또는 상대방한테) 알맹이 있는 말을 많이 던지냐 였습니다.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셨던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10일 끝장반을 들으면서 스터디, ibt 시험도 같이 했는데, 한 번에 끝내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하시고 가길 바랍니다, 스터디가 과연 도움이 될까? 했지만, 옆 사람과 조원들과 말하면서 스스로 생각도 정리할 수 있고 상대방 의견도 참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가면 안하기 때문에 저만의 강제성을 두고 싶어서 하기도 했습니다..!

Ibt시험도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실전 연습하기에는 꽤나 좋은 제도 입니다. 괜히 몇 만원 아껴서 시간버리고, 시험 또 보고 하는 실수 저지르지 않고 싶어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해커스 제도를 경험하고 후회없이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제 시험에 관한 간략한 피드백 말씀드리겠습니다!

<1.2번>
보기 전까지 긴장 많이 했는데 45초 연습하면서 한 번 쭉 읽으니까 시험 긴장도도 떨어지고 스무스~하게 2주 동안 공부한 발음 연습을 기억하면서 악센트도 주고 자신감 있게 읽고 넘어갔습니다.

<3,4번>
사실 시험을 보고 나서 가~장 걱정 됐던 파트였습니다. 제가 말한 문장들을 객관적을 봤을 때, 단어, 표현의 질은 수업 때 알려주셨던 단어, 표현보다 떨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3.,4번에서 말해야 하는 적정 단어 수, 한 곳에만 집중하지 않고 여러 곳 찔러가면서 대답했던 부분이 단점을 보완 할 수 있었지 않았나..지금 생각해 봅니다.

<5,6,7번>
이 파트도...연습했던 것 보다 횡설수설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태블릿 pc 장단점?을 얘기해야 했던 문제로 기억나는데, 특히 7번에서 알맹이보다는 이유 하나를 말하고 예시를 주저리주저리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 찜찜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바로 끝내고 다음 파트로 넘어가려 했습니다.

<8,9,10번>
도표!! 도표는 평소에도 전치사 문제랑 매끄럽게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나와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 파트는 평소에 자연스럽게 말하는게 핵심인 것 같아서 정보는 확실히 얘기해 주면서 대화하듯이 하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11번>
대망의 11번은...정말 다행인게 제가 공부하면서 제일 좋아했던 '해외 경험' 관련 주제여서 템플릿도 쓰고 제 아이디어도 말하고 넘어갔던 파트였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한다면 놓쳤던 디테일을 잡고 싶습니다.



후회 남지 않는 공부도 했고, 정말 토스 시험 이외에 많은 공부법도 배워갈 수 있었던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