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달 11월부터 주3일 왕기초 종합반을 수강한 서덕운입니다.

10월에 퇴사한 이후 다시 취업을 위해 토익점수가 필요했던 저는 

토익을 아예 처음보는 노베이스였기 때문에 가장 기초부터 시작하자는 마인드로 왕기초 종합반을 신청했습니다.

마지막 영어 공부가 6~7년전이었기 때문에 사실 걱정도 좀 있었는데, 재키님과 수진님이 기초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닥공사부터 철저히 시켜주셔서 점수를 쌓아올릴수 있는 기반을 잘 다지게 된것같습니다.

1. LC 재키님

재키님은 일단 텐션이 엄청나십니다.

제가 10정도의 텐션이라면 이분은 늘 80이상의 텐션으로 강의를 하십니다.

그래서 50분의 수업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고요, 집중력 있게 들을수 있습니다.

제가 배웠던 파트별 문제풀이 전략에서 가장 유용하게 써먹은것은 유사발음이나 동일어 반복의 소거인데,

기초반을 듣는 수강생이라면 사실 완벽하게 다 듣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소거법이 정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많이됐습니다.

또 수업때 강조하시는 스키밍이나 쉐도잉이라는 것도 있는데 알려주시는대로 따라가다 보면 노베이스 상태에서

어느정도 기반이 잡히는 느낌이 들게되고, 흘려듣는 문제 수가 줄어들면서 LC가 재밌어집니다.

2. RC 수진님

수진님은 저텐션인 저랑 비슷하신데요, 그래서 그런지 강의가 좀 편하게 잘 들립니다.

RC라는 영역 자체가 시간에 쫓기긴 하지만 기초반같은 경우는 시간보다도 푼 문제에서의 오답률을 줄이는게 더 중요하다

강조하셔서 급하게 풀기보다는 아는문제는 틀리지 말자는 마인드로 공부하고 연습했습니다.

제가 시험장에서 신기했던 점은 수업때 줄임말로 외우던 품사의 빈출자리(관부형명,비부동,소형명...)같은 거나 

to부정사/동명사와 짝인 동사에 관한 문제들은 정말 몇초안에 풀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기계적으로 풀리는 부분을 제외하고도 잘 가르쳐 주셨지만 제 부족함으로 인해 많이 틀려서 

스스로 좀 아쉬운 마음이 들긴합니다.

3. 과제

제가 생각할때 수업을 듣는것이 음식을 사는것이라면 과제와 복습은 음식을 씹고 삼키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수업이 아무리 뛰어나도 과제나 복습 없이 그 내용을 100% 소화할수 있는건 극히 일부의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자기객관화는 된 상태였고, 그래서 내주신 과제에 더불어 복습도 오랜시간 했습니다.

LC에서는 안들리는거나 이해가안되는 지문들은 뭔 내용인지 알때까지 들어보면서 공부했고, RC는 단어 암기에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끝으로 아직 강의가 완강이 안났는데 완강 후에 다시 시험봐서 700점 한번 넘겨보겠습니다.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