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부터 6월까지 입문, 기본, 중급, 모의고사반을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기왕이면 900 달성 후 작성하고 싶었지만 800점대에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후기 쓰신 다른 분들에 비하면 좀 부족하고 아쉽지만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제 영어 실력은 고등학생 때 3~4등급 정도였고, 온라인 배치고사 결과 460점이 나왔습니다.

첫 레벨을 입문으로 고른 후, 제가 공부에 딱히 소질이 없기도 하고..ㅎㅎ 또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레벨을 건너뛰지 않고 순서대로 수강했습니다!

1. 장종훈 선생님

토익 입문하시는 분들!!

학원만 오시면 종훈쌤께서 문법 내용을 머릿속에 SOC! 넣어주신답니다 맥콜 팝콘 먹으면서 가시죠.ㅎㅎ

어떤 내용이든 오래 기억에 남으려면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종훈쌤 수업은 아주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재미있게 암기할 수 있도록 암기법을 만드셔서 빠르게, 또 오랫동안 문법 내용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2달 동안 선생님 수업을 듣다 보니 암기법이 제대로 머리에 각인되었습니다. 이후에 다른 수업 들을 때도 혼자 하와이.. 우습쿠마.. 속으로 웅얼웅얼 하곤 했는데ㅎㅎ 앞으로도 못 잊을 것 같아요. 부끄러움은 잠깐, 기억은 평생!!

수업 중에 계속 질문을 하시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말을 해야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질문에 아무도 대답을 안 할 때 커지는 쌤 동공을 보면서..ㅋㅋㅋ 열심히 해서 대답 많이 하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접전부 만큼은 다 맞자!! 하셨는데 모의고사 풀면서 접전부 문제 틀릴 때마다 죄송해요!!!! 하면서 채점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문제의 홈워크ㅠㅠ

입문반 홈워크는 그렇게까지 풀기 힘들진 않았는데 기본반이..... 항상 겨우 반 정도 맞혔던 것 같습니다. 이거 풀다가 시험장 가면 생각보다 쉽다고 느껴져요

기본반 때 스터디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하루는 홈워크 하느라 시간 다 보낸 적도 있었어요ㅋㅋㅋ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친절하게 열심히 설명해주신 조교님도 감사합니다ㅎㅎ

2. 이정민 선생님

길고 긴 파트7 지문의 부담을 정민쌤께서 덜어주십니다(〃°o°〃)

part7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렇게 싫어하던 수능 영어랑 비슷한 느낌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확실히 처음보다는 겁먹지 않고(?) 편하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

우선 매일 단어시험, 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상품이 걸려있으니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네요.

문제 접근 방식, 풀이 순서를 자세히 알려주셔서 쉽게 감을 잡을 수 있었고 키워드 잡기가 시간 절약 최고에요 정말bb 

part7의 기본인 해석 연습도 수업 시간에 문법과 함께 꼼꼼하게 해주셔서 기초 다지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문제 푸는 숙제보다는 15문장 해석 숙제가 더 버거웠는데 익숙해지니 숙제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문제 푸는 시간도 줄일 수 있었어요.

첫 수업 시간에 시간 재고 문제 풀 때는 시간이 왜 이리 빨리 지나가나 싶을 정도로 많이 부족했는데 갈수록 시간이 남게 되고, 정답도 많이 맞혀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수업 시간에 모든 레벨을 수강했지만 입문반이 제일 힘들었다는 수강생분 이야기해 주셨던 게 생각나는데

저도 비슷하게 수강한 학생으로서 입문반이 제일 힘든 거 동의합니다!!ㅜㅜ

힘든 이유는 역시 단어를 몰라서가 가장 큰 것 같아요. 단어를 모르니까 문제는 안 풀리고.. 문제를 맞혀야 공부할 맛이 나는데 계속 틀려서 좀 힘들었어요ㅎㅎ

3. 민지원 선생님

선생님!!! 7월 초에 마주쳐서 인사하면서 토익 끝내고 토스 배우고 있다고 했던 학생인데 혹시 기억하실까용ㅎㅎ

왜 후기 안쓰냐구!! 혼났었는데.ㅎㅎㅎㅎ 이제야 쓰네요

토린이 여러분은 LC 가이드 지원쌤만 따라가시면 귀가 열리게 됩니다 ( ´ ᵕ ` )◞♡

입문 때는 지원쌤의 피드백과 칭찬을 받기 위해 원발따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중.꺾.마.

중요한 건. 꺾이는. 마음!!! 항상 마음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초반스피드! 못 들은 건 버리기!!

못 들은 문제에 미련 버리기 연습이 정말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정말.. 마음처럼 안돼요ㅜㅜ

wearing은 다 입은 거! putting on은 주섬주섬! 아직도 기억나요. 문제 풀 때 나오면 꼭 한 번씩은 말해보게 되더라구요.ㅎㅎ 주섬주섬

문제 풀 때 빈칸에 모르겠으면 들리는 발음대로 한글로 써보라고 하신 게 암기에 도움이 됐어요. 한글로 쓸 땐 이게 뭐야.. 했던 게 막상 정답을 보니 이거였어?? 하고 충격 받아서(?)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ㅋㅋ

또 모든 문장을 다 들을 필요 없고 어디에서 집중해야 답이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신 팁은 토익 입문자로서 다 안 들어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만으로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선생님 덕분에 첫 시험에서 바로 엘사 달성했습니다!!

지원쌤의 자료 보따리는 꼭꼭 저장해야 합니다! 두꺼운 부교재만큼 듣기 자료도 한가득이라 따로 공부를 위해 자료를 구매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또 숙제 공지에 수업 내용 요점, 복습 방법 등 정리해 주셔서 공부하기 편했어요!

4. 신영화 선생님

입문, 기본에서 귀가 뚫렸다면 이제 잘 들어볼 차례입니다 •̑‧̮•̑

잘 듣기 위해서는 단어를 잘 알아야 하는데요! 같은 단어여도 영국/호주 발음이 달라서, 또는 아는 단어지만 문장으로 들었을 때 빠르게 지나가면 모르는 단어처럼 들려서 내용을 놓칠 수 있습니다. 영화쌤께서는 이런 식으로 문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수업 중 단어를 읽어보도록 시키시고 짚어주시는 게 좋았습니다. 특히 award는 수업 중에 여러 번 했는데도 놓쳤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파트1에서는 have been p.p와 be being p.p의 차이를 확실히 잡아주셔서 좋았습니다. 파트1은 단어를 좀 몰라도 이 둘을 구분할 수 있으면 정답을 찾기 훨씬 쉬워지는 것 같아요!

수업 중에 요즘 파트2는 △△×, △×× 이렇게 체크하며 풀게 되는 문제가 많아졌다고 하셨는데 문제 풀면서 많이 공감됐어요. 특히 모호한 답변은 스치듯 들었을 때는 갑자기 무슨 소리지.. 하면서 오답으로 판단해버렸던 적도 있어서 부교재에 정리해 주신 답변들 위주로 공부했어요. 이제 파트2는 오답 수가 1~3개 내외로 많이 줄었습니다!

파트 3,4는 디렉션 때 의도 파악 문제를 미리 표시해두고 읽는 게 큰 도움이 됐어요! 전에는 그냥 앞에서부터 쭉 읽어두기만 했었는데, 확실히 문제를 한 번만 읽는 것보다 두 번 읽는 게 더 편한 것 같아요. 제가 가장 힘들었던 유형인데, 다른 유형의 문제와 달리 언제쯤 정답의 단서가 나올지 예측이 되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려고 하다 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도 선생님의 섀도잉 학습법으로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이전보다 맞히는 개수가 늘어나는 게 눈에 보여서 뿌듯했습니다ㅎㅎ

또 파트 끝날 때마다 모의고사를 보고, 다른 수강생의 시험 결과와 합친 데이터를 보며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다시 짚어보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저도 같은 답을 찍고 틀린 문제가 꽤 있어서 왜 틀렸는지 알게 되고,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5. 강상미 선생님

상미쌤의 수업은.. 깨달음의 연속이었습니다!! ㅎㅎㅎ

학생들이 헷갈려하고 잘못 암기하고 있는 문법을 짚어주시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매일 수업을 들을 때마다 아..!! 이래서 그렇구나!!! 싶은 게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분사 배울 때 크게 느꼈어요..!!

수업 시간에 암기해야 할 부분이 나오면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도록 시키시는데 암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수업 때 항상 말씀하셨던 “문장으로 외우세요”!! 단어 하나만 외울 때보다 외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지만, 한 번 외워두면 더 오래 기억에 남아서 좋았습니다. 형광펜으로 표시해주시는 부분은 따로 공부할 때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숙제로 주셨던 문제들은 당일 배운 문법을 적용하는 연습을 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틀린 문제를 통해 어떤 부분을 다시 복습해야 하는지가 잘 보였습니다. 똑같은 문제인데 조금 다르게 생겼다고 이건 맞고 저건 틀리면 안 된다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남네요ㅎㅎ

모의고사반은 확실히 다른 반에 비해 문제 풀이가 많았습니다. 시간 문제로 스터디는 참여하지 못했고, 대신 10일 수업이기 때문에 수업한 날은 복습 및 숙제, 수업 없는 다음 날은 스터디 문제를 풀며 다시 복습했습니다. 중급반에서 공부하면서 숙제 파트5-6 부분 푸는 시간을 9분까지는 줄였는데 모의고사반에서 숙제를 할 때는 2분 줄이는 게 쉽지 않아서 고생했네요ㅜㅜ

파트7은 선생님 추천대로 문제 푸는 순서를 바꿨더니 RC 바로 400 넘겼어요!!! 또 파트7 지문을 읽을 때 같은 개념의 단어끼리 표시해두는 방법으로 문제 푸는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중급반 때 다음 단계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모의고사반 수업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시고 모의고사반 첫 수업 끝난 후 제게 수업 어떤지 물어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ㅎㅎㅎ 어렵지 않았고 중급반 때 배운 내용 복습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6. 표희정 선생님

희정쌤 수업은 중급반에서 마지막 교시였는데요! 항상 파이팅 넘치는 수업을 해주셔서 지칠 수 있는 파트7도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단어 부분에서는 매일 지우개테스트로 단어를 복습하고, 또 수업 중에도 이전에 나왔던 단어들이 계속 나오면서 반복 학습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재표현 어휘를 아는 게 가장 중요한 파트7에서 희정쌤의 부교재와 어휘 자료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숙제로 풀었던 문제들도 형광펜 리뷰를 통해 독해력 상승은 물론이고, 제가 항상 무엇을 놓쳐서 틀리는지 알게 되었으며 노랭이 보카에 더해서 단어 공부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빨리 읽는 데에 급급해서 지문과 보기의 내용이 비슷하면 바로 답으로 찍어서 틀린 게 많았어요. 채점 후 다시 천천히 읽으면 틀렸다는 걸 바로 알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그저 문제 풀이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번역하는 게 아니라 줄거리를 파악해야 한다! 희정쌤 수업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파트7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빨리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해석에만 중점을 두었는데, 그러다 보니 기억이 안 나서 한 지문을 여러 번 읽고 있었습니다ㅠㅠ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한 번을 제대로 읽자!를 목표로 연습하니 정답 개수도 늘고, 풀이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파트7이 가장 힘들지만 실력이 늘수록 성취감이 크게 느껴지는 파트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공부할수록 토익에서 파트7이 가장 재밌어졌어요♥

7. 김윤지 선생님

윤지쌤은 프리미엄 모의고사 해설 강의로 많이 봤는데 수업까지 듣게 돼서 혼자 내적 친밀감이 있었네용ㅎㅎ

첫 수업 이외에는 문제를 풀고 중요한 문제들을 풀이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고 싶었기 때문에 이 수업이 제게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첫 수업에서는 모든 파트의 핵심이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문제 풀이 때는 파트2의 경우 문제를 다시 들려주시고 키워드가 뭐였는지 질문하시는데, 생각보다 대답이 잘 안나왔습니다. 분명 문제 풀 때는 들은 것 같은데 막상 말하려니 왜 기억이 안 날까 했는데, 문제를 좀 대충 듣고 푸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매번 수업 때 이렇게 질문해주셔서 파트2의 집중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파트 3,4는 문제마다 풀이 설명을 해주신 후 다시 전체 지문을 들으며 섀도잉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시간 관계 상 선생님께서 고르시는 문제만 풀이하시는데, 항상 제가 틀린 문제가 있는 부분만 고르셔서 신기했어요..ㅎㅎㅎㅎ

수업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단어입니다. 중급반을 지나도 여전히 단어는 큰 숙제인데, 매번 수업 시간에 단어를 꼼꼼히 짚어주셔서 잘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부교재에 단어 메모가 덕지덕지 붙어있어요ㅎㅎ 3달이나 학원 다녔지만 아직도 모르는 단어가 이렇게 많구나 싶은 생각에 힘들기도 했지만 외웠던 단어가 시험에 나올 때 뿌듯했던 기억과 윤지쌤의 응원을 생각하며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동안 수업 들으면서 숙제 풀 때는 내가 잘하고 있는 거 맞나.. 문제 푸는 시간은 안 줄고 틀리는 문제 수도 비슷한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자주 했어요.

하지만 약점 체크 모의고사를 매달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봤는데, 점점 올라가는 점수를 통해서 실력이 늘고 있는 게 눈에 보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더라구요! 수강생 분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급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5월이어서 그런지 수강인원도 10명 좀 넘는 정도로 별로 없었는데 엄청 넓은 1별관 102호에서 했던 게 생각나네요ㅎㅎ 썰렁했지만 수강생분들 다 열심히 참여했던 반이라 그런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는 영어를 가장 좋아했는데 고등학교 이후부터는 정이 좀.. 떨어졌어요ㅎㅎㅎ

그런데 토익을 공부하면서 다시 영어가 좋아지고 앞으로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까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해커스에서의 공부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시험을 준비할 때 다시 해커스로 찾아올 것 같아요!

취업을 위해 시작한 토익을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