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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31
종로캠퍼스 70+ 오전 기본종합반 (10시) [1개월 완성]
우선, 각 과목 선생님들의 강의
후기를 먼저 적은 뒤에 저의 기존 영어 실력 및 토플을 준비하는 이유, 학원 다니기 전에 예비 수강생으로써 궁금하거나 걱정했던 점들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숙제는
몰라도 맨 앞에서 수업만큼은 열심히 들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
제
필력이 좋지는 못해서 두서없는 글이 될까 걱정이지만... 잘
담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이 될 정도로, 선생님들이
너무 좋으셨습니다! 거짓없이, 직접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적어볼게요 :-)
[ Reading / 최서유 선생님 ]
토플 교재를 보면 한달 커리큘럼을 기준으로 공부량이 나눠져있어요. 하루에 Day 하나씩 진도가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수업을 진행하면서, 틈틈히 학생들이 이해를 했는지 확인을 하시며
혹여나 많은 수강생분들이 틀리시거나 알쏭달쏭해
하시는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들과 같은
배움의 입장에서 어느 것이 어려운 지를 고려해보시며,
꼼꼼히 짚어주셨습니다.
최서유 선생님의 리딩 기본반 수업에서는
본교재 말고도 부교재도 사용하는데, 특히 신텍스(문장분석) 부분과 뒷부분의 추가 문제들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수능 대비용으로만 많이 나오는 문법 몇 개만 대략적으로
알았지, 문법은 한 문제만 나오니 나머지는 찍자 식으로 해와서 문법은 잘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수강을 하고 첫 주동안은 문장분석이 어색하기도 하고 어렵게만 다가왔었어요. 그런데 2주, 3주... 시간이 지날수록 틀리더라도 도전해보고, 선생님의 풀이설명을 듣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주어나 동사가 길고 복잡한 문장이어도 자연스럽게 찾아내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엄청난 발전이였지요. 초반에 많이 틀려서 시무룩했던 적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격려해주시고, 동기부여도 해주셨기에, 그
좌절을 발판삼아 의욕을 불태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리딩 수업 도중에, 토플에 자주 나오거나 중요한 단어들에 대해서 동의어를 정리해주십니다! 정리해주신 동의어는
월요일마다 테스트를 봤어요. 리딩에 있어서는 동의어 정리가 필수적인 것 같아요. 혼자서 하면 문제만 풀어도 가뜩이나 어려운 토플, 직접 찾고 분석까지는 어려움이 많은데 선생님과 함께해서 매우 효율적이었어요!
수업과는 번외의 이야기일 수 있지만 수업 시작 전이나 쉬는 시간일 때, 수강생들과 즐거운 수다도
떨어주시고 재밌는 일상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집이 멀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시간에 1호선을 타고 등원하여 힘들어도, 항상 밝으신 선생님께서 1교시 수업을 담당하셔서 잠도 깨고 오히려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매일반을 결석없이, 지각없이 (딱 한 번 3분지각 했어요) 우수하게
잘 다녔지요! 우하하
스터디 시간에도 와주셔서 잘하고
있는지 살펴봐주시고 고민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 Writing / 이예은 선생님 ]
이예은 선생님의 부교재로 수업이 주로 진행되었어요. 그래서 더욱 효율적이고
갈피잡기 어려운 토플 라이팅에 대해서 전보다 날카롭게 파악해낼 수 있게 되었고, 라이팅에서는 피해갈 수가 없는 문법을 실전에서 잘 녹여낼 수 있도록
알려주셨어요. 토플에 입문하기 시작한 분들께서는 아마도 라이팅과 스피킹을 가장 걱정하실거에요. 저도 그랬었고요! 그러나 선생님의 특급 템플릿과 수업을 통해서 토플 독립형/통합형 글
하나를 뚝딱 완성하는 거에 대해선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좀 더 연습하고 수업을 듣고 항상 강조해주시는 한줄쓰기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단순히
글 한 편 완성을 목표로 하는 경지를 넘어서 고득점을 목표로 할 수 있을 같아요. 영작을 해본거라곤 학교 수행평가 때문에 짧은 한 두줄 끄적인 게 전부였던 제가 말이죠!
또,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첨삭기회를 매우 많이
주셔요! 첨삭과제 외에도, 수업에서 배웠던 유형의 글도 추가로
첨삭을 꼼꼼히 해주셨어요. 제가 첨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물론
수업 시간에 배운 문법들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한데 사람들마다 글에서 많이 쓰는 표현법이 있기 마련인데 본인이 작성한 글의 첨삭을 받으면 주로 쓰는
표현이나 스타일이 올바르게 잡히기 때문이에요. 첨삭을 받으면서 감이 많이 잡혔고, 제공해주시는 많은 자료들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주시는 자료 질이 워낙 좋고, 양도 풍부해서 두고두고 오래 볼 것 같아요~!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정말로 라이팅 수업을 통해서 토플 라이팅 실력 외에도 얻어간 게 한가득이에요. 글쓰기라는
것이 언어에 상관없이, 인생에서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미국 입시가 바뀐 부분이 있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대학 진학 시에 토플 라이팅, SAT 에세이 등 영어로 글쓰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거든요!
추후에 토플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은 뒤에도 미국에서 살아가며 필요한 중요한 능력 또한 향상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미국에서 지낸 경험이 가득하셔서, 라이팅 수업에
대한 것 외에도 미국 생활같이 수업 외의 궁금한 것들도 너무 많았었는데 자세히 답변해주시고
유용한 팁이나 정보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다음 달에 수강하는 중급반에서 또 뵐 수 있게되어서 너무
좋아요!! 히히
[ Speaking / 홍지인 선생님 ]
홍지인 선생님 먼저 감사인사부터 하고 시작할게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부담스러우셨다면..죄송합니다ㅠㅠ) 제가 토플의 4과목
중에서 제일 걱정이 많았고, 실제로 가장 부진했던 게
스피킹이었어요. 적혀있는 글을 보고 따라읽거나 수업 시간에 있는 발음 연습을 할 때에는 괜찮았으나, 짧은 준비시간동안 아이디어를 즉석으로 생각해내서 영어로 말해야한 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웠고
자신감이 없었어요. 그러나, 스피킹 문제 유형별로 제공해주시는
특급 템플릿을 이용해서 아이디어만 생각해낸다면,
술술 뱉어낼 수 있는 능력의 틀을 잡아주셔서 이제는 스스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게 되었어요! 아직
제 아이디어를 가지고 문법까지 완벽한 문장을 구상해내려면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만, 영어로 간단한 인사 외에는 해본 적 없는 저는 토플 스피킹 점수를 넘어서 '나도 더 공부하면 영어회화도 해낼 수 있겠구나'라는 믿음도 생겼어요.
스피킹 또한 선생님께서 직접 첨삭을
해주세요! 발음, 문법은 물론 섬세한 요소까지 봐주시며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선해 나아가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주세요. 첨삭 외에도 스터디에 자주 와주셔서 학생들의
실력을 체크해주시고, 잘 안되는 부분은 어떻게 해야할지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동기부여를 만땅 받았어요.
선생님께서 수업 후에 따로 봐주신
시점부터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많이 떨쳐냈어요. 감도 많이 잡혔구요!! 그때가 아니었다면 전 정말 계속해서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감을 느끼고 한 문장조차도 제대로 완성해서
말한다는 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거에요. 되게 잘 알려주셨지만 계속해서 저는 문법을 맞게 말해야된다는
부담감과, 영어 스피킹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말 한 마디 못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잡아주신 다음부터 제가
스스로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문장으로 구사해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선생님의 입장이었다면 답답했을텐데.. 한결같은 선생님의 친절함과 땨뜻한 미소, 격려로 저의 우울한 스피킹
실력에 좌절하지 않고 템플릿을 더 열심히 외운다거나, 수정답안을 만들고 연습을 하는 등의 성장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중급 오전반에서 못뵌다는 게 너무 슬퍼유... 그래도 복도나 차후의 수업에서 뵐 수 있으니
그동안 알려주신대로 스피킹 연습 열심히 할게요!
[ Listening / 스테파니 선생님 ]
리스닝은 수능에도 영어듣기가 있듯이 잘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건 큰 오산...! 수능 영어듣기와 토플 리스닝은 차원이 다른 난이도였어요. 다른 과목이라해도 믿길 정도에요. 토플에서의 리스닝은 그저 연음이나 발음같은 것을 잘 듣고 해석하면 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시그널 및 키포인트를 정확히 캐치해내서 노트테이킹을 하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길이라는 걸 수업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어요. 리스닝은 "스킬"과 "단어"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스킬을 잘 적용하느냐가 관권이구요! 그걸 스테파니 선생님께서는 쏙쏙 잘 챙겨주시고 머리에 새겨주셨습니다 +_+
혼자서
리스닝을 공부했었을 때에는, 당연히 시그널을 캐치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고 그냥 들리는대로 메모한다는 마인드로 했어서 여러 문제를 풀어봐도 정답율은 항상 처참했고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토플 리스닝에 적합하지 않은 문제 풀이법이었지요. 그러나
스테파니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진정한 토플 리스닝에 대해 공부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게 되었어요. 혼자서 할 때는 기껏해야 1~2개 맞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1~2문제만 틀리네요!
그리고
리스닝 수업 전에 항상 반별게시판으로 시그널과 키포인트에 대한 개념설명과 다음 날에 배울 리스닝에 등장하거나 많이 빈출되어온 단어들, 딕테이션을 할 수 있는 자료들을 올려주셔서 리스닝 실력이 제로에 가까웠던 저는 단기간에 정답율을 크게 올리고 갈피를 잡았어요. 문제를 풀 때도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신 대로 명료한 근거들을 찾아 푸니까, 다음
문제에 대한 음성이 나오는 시간 안에 깔끔하게 풀어지더라고요! 정말...
스테파니 선생님의 리스닝 수업은 신세계였어요.
[ To. 선생님들께..
]
1~2주 까지는 의욕이 엄청 불타올랐었고 숙제도 거의 다 해갔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친구들 학교 축제 놀러가고,,친구들이랑 논다고 안해 간 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민간다는 생각을 하니 친구들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너무 놀기만 했던 것 같아요...!! 다음 달에는 노는 것을 줄이고 숙제와 복습도 꼭꼭 잘 해가는 수강생이 되겠습니다 +_+
[ 기존 영어 실력 ]
학창시절 때라고 해봤자 불과 1년도 안된 시간이지만, 저는 영어를 좋아하는 학생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영어를 좋아하지 않고, 수학과학 점수가 더 중요한 이과생이었던 저에겐 그저 국어,수학,과학
공부 시간을 빼앗는 골치 아픈 암기 덩어리였습니다. 다만... 대학을 가기위해 최소한 2~3
등급은 맞자, 최소 노력으로 최대 점수를 뽑아보자 라는 이상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능 때는 2등급이 나왔는데, 정말로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직, 제 실력으로만 따지자면 기껏해야 3등급이 나왔을 것 같아요 :-)
[ 토플을 준비하게 된 계기 ]
코로나 19 가 유행하기 전까지는, 고2 때 영주권을 받을 예정이었던 터라 고1 2학기 내신기간이 끝나고
급한대로 동네에 있는 토플학원을 다녔었습니다. 들어가면서부터 제 실력과는 맞지 않는 실전책으로 공부하고, 어떤 시험인지 조차 파악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수학과 같은 다른 과목 학원과 병행하며 다니다가 얼마 가지 않아서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문호(영주권 진행상황) 끊겼었습니다. 그래서 1~2달정도 거의 리딩만 조금 하다가 끊고서 다시 한국 대입
공부에만 집중했었습니다.
수능
원서를 썼으나, 원하는 학교 2곳은 떨어지고 원하는 학교가
아니었던 곳이 합격이 떠서, 재수 고민을 하다가 부모님과 상의한 끝에 가기 전까지 영어공부 및 부가적인
것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재수해서 대학을 가도, 미국에
가는 결과는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다른 가족분들은 미국에서 오래 거주해오고 계신 상태이고, 제 진로를 위해서는 미국으로 가는 길이 더 유망했습니다. (물론
대학에 떨어져서도 있어요...)
그렇게
다시 진행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기도 하고, 설령 진행이 계속 멈춰있다고 해도 그냥 출국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5월부터 종로 해커스 학원에서 토플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 다니기 전, 궁금해하거나 걱정했던 점들 ]
혼자서 멀리 다녀본 경험이 없기도 했고, 1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의 종로까지 매일 학원을 다닌다는게 조금... 두려웠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대입준비를 할 때는 같은
학교거나 적어도 또래 친구들에 친숙한 선생님들이 계셔서 편한 분위기인 것과 달리, 주로 성인분들이 다니는 어학원인만큼, 분위기가 무겁거나, 제가 다른 분들께 예의를 지키지 않는 등 민폐를 끼치는 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나... 저와 스터디를 같이 해주셨던 수강생분들도 너무 좋으셨고, 선생님들께서는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시고, 수강생분들의 공부 및 동기부여에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소통을 해주셔서 현재 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스승님의 존재(?)에 외로움을 느끼는 저에게 학원에서의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글을 마치며 ]
토플
자체가 미국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준비가 된 학생인지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라서, 추후에
미국에서 살아갈 확률이 많은 저에겐 단순한 토플 점수를 넘어선 큰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이 되기에, 출국하기
전까지는 계속 학원을 다닐 것 같습니다!
또
영어는 몇일만 쉬어도 감이 떨어지니까유... 강제성을 부여해줄 학원을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선생님들께서도 너무 좋으셨구요! :)
5월의 제 토플 실력을 크게 향상시켜주시고 동기부여를 해주신 최서유 선생님, 이예은
선생님, 홍지인 선생님, 스테파니 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학원이 집과 멀어도, 영어가 부진해서 숙제 시간이 많이 걸려도 선생님들의 동기부여와 즐거운 수업으로 학원에 있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감사했고 앞으로도 감사할거에요!!
아래 사진은, 무거운 책가방으로부터 제 어깨를 지켜준 사물함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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