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오전 실전 10일반을 마지막으로 overall 7.0으로 아이엘츠 졸업한 김수경 학생입니다.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수업 후기로 대신합니다 ♥_♥

저는 30대 초반 직장인으로 올해 4월부터 해커스에서 아이엘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2016년 가을에도 해커스에서 주말 정규반 수업을 2달 들었는데 유학계획을 취소하면서 시험은 보지 않았었습니다.

올해 초 다시 유학 준비를 하며 해커스로 돌아온 이유는 4년전에 수업 들었던 선생님 네분 모두 다 해커스에 계셨기에 망설임 없이 해커스를 선택했고 덕분에 한방에 점수 얻고 끝낼 수 있었습니다.

4월부터 저녁 정규 종합 월수금반 2달 + WRT 실전/SPK 간호사반 1달 + 오전 실전 종합 10일반 듣고 그 주 주말에 바로 토요일 페이퍼/일요일 컴퓨터로 시험을 봤습니다. 3개월은 퇴근하고 저녁수업을 들었고 오전 실전은 과감히 휴가 10일쓰고 아이엘츠에 올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WRT랑 SPK은 학습량이 부족 한 거 같아 한달 더 공부 후 시험보고 싶었지만 직장인이라 시험을 빨리 끝내야 해서 3.5달만에 시험을 봤습니다.

overall 7.0은 달성했지만 역시나 두 과목은 개인적으로 점수가 많이 아쉽네요. ㅠㅠ

2016년에 모의고사 봤을 때 LC/RC가 24~26/40 수준, WRT 측정불가, SPK 5.5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 2달은 단기간에 점수 올릴 수 있는 LC/RC에 시간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2달 지나가니 LC/RC는 혼자 모의평가 하면 32~38/40개 수준이 되었습니다. 첨으로 LC/RC 38개씩 맞았을때는 파티했었네요 ㅋㅋㅋ

♥ LC 함시윤 선생님
LC는 정말 시윤쌤이 주시는 자료로 시작해서 자료로 끝났습니다. 그만큼 자료가 풍족했습니다. 저녁 정규반은 LC가 40분밖에 안되는데 한 문제라도 더 풀어주시고 설명해주시려고 해서 입이 많이 아프셨을거 같습니다ㅠ.ㅠ 선생님과 해커스 교제+캠프리지 문제를 풀고 감을 슬슬 잡으니 혼자 캠브리지 12~14권 풀어보면 못맞아도 32개, 잘맞으면 38개까지 맞았습니다. 실제 시험도 점수가 7.5/8.0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출퇴근할 때 캠브리지 LC 음원을 30분 이상은 계속 들었습니다. 듣다가 지겨우면 시윤쌤 유투브 봤구요 ㅎㅎㅎ 시윤쌤이 제공해주시는 부교재는 굴비 만들지 마시고 꼭 받아쓰기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스크립트 보면서 듣는 거랑 받아쓰기 듣는 거랑 천차만별입니다. LC 공부는 선생님이 말씀 하시는것처럼 1. 문제 풀기 2. 받아쓰기 3. 스크립트 분석(단어 찾고 외우기-특히 가산/불가산, 연음이나 영국 엑센트때문에 안들리는거 계속 듣기) 하니 어느 순간 귀가 뚫리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이제 쌤의 아름다운 그림실력과 낭낭한 목소리를 못들어서 아쉽습니다ㅠ.ㅠ 보고싶으면 유투브로 찾아갈게요. 넘 감사합니다~

♥ RC 천재은 선생님
RC는 4년전에 공부했을 때 WRT과 더불어 멘붕 그 자체였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선생님만 믿고 가이드 주신대로 공부하니 어느 순간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순서일치/비일치문제인지 확인하고 지문을 먼저 볼 것 인지, 문제를 먼저 볼 것 인지 파악이 되니 문제 푸는 시간도 확실히 단축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마다 보는 단어시험은 처음엔 단어가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운데 선생님 말씀처럼 시간을 정해 놓고 외우고 출퇴근길에 해커스보카 어플로 단어시험을 미리 봤습니다. 그리고 단어시험때 추가적으로 알려주시는 연관 단어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때 외운 단어가 지문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선생님은 철저히 숙제 내주시고 질문식으로 수업 이끌어 나가시는데 수업 초반에는 단순히 틀린 거 물어보는 시간인가? 라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정답의 근거를 어디서 찾았는지 논리구조를 뜯어 고치는 시간입니다. (예습필수!) 그래서 저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정답의 근거가 되는 문장/문단옆에 문제 번호를 다 적어놨었습니다. 혼자 예습/복습, 수업가서도 확실히 도움됐고 실제 시험을 볼때도 확신이 안서는 문제는 문제에만 별표치고 나중에 그 답의 근거 문장으로 체크해논 부분만 다시 봐서 풀면 되니 시간 단축이 확실히 되었습니다. 문제 번호 안적어 놓으면 어디서 찾았는지 헷갈리고 놓치는 순간 시간 순삭하기 때문에 문제 번호 필수적으로 적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직독직해+추론까지 해야해서 처음은 어려운데 훈련이 되다보면 나중에는 정말 문제만 봐도 답이 보이는걸 저도 경험 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리딩 지문 보는게 두렵지 않았습니다!! 어원 설명해주신 단어들은 정말 평생 기억이 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WRT Jen 선생님
선생님 말씀처럼 영어로 한문장도 못쓰는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저는 읽고 듣고 말하고는 다 되는데 작문이 가장 힘들었고 특히 한국어로 써도 어려운 주제들에 대해서 영어로 쓰라니 더 힘들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보고서처럼 논리구조를 갖춰 정형화된 글을 많이 쓰는데 영어로 그만큼 실력이 안 따라와 줘서 더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ㅠㅠ 선생님 추천으로 Academic Writing을 병행해서 들었는데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SPK 시험관이 까다로운 주제에 관련해서 질문했었는데 운좋게 Academic Writing에서 배웠던 주제여서 잘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WRT에 대해 감이 안잡히시면 Academic Writing을 같이 들으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유학전에 Academic Writing은 제대로 다시 들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WRT은 선생님이 첨삭 해주시는게 많이 도움이 되니 꼭 빠뜨리지 않고 과제 제출해야 하고, 별개로 본인이 글을 많이 써보는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는 혼자서 작문을 실전반 중반 이후부터 시작했는데 선생님 말씀처럼 좀 더 내공이 부족해 19일 시험에 질문이 멘붕이어서 글자수를 못채웠더니 5.0을 받았네요…
항상 첨삭 해주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유학가기전에 Academic Writing 들으러 갈게욧!!

♥ SPK 윤성원 선생님
SPK이 제일 아쉬워서 좀 더 공부하고 다시 시험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번 시험보니 분위기 파악이 되서 선생님 강의도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저는 한번도 인터뷰반을 해본적이 없는데, 응시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인터뷰반으로 신청해서 실제 시험 분위기 느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첫 시험 때 너무 긴장해서 평소 한번도 안 한 짓을 다 하고 나왔습니다. 시험관한테 나 너무 떨린다.. 다시 얘기해도 되냐.. 이런 소리 다 하고 나와서 ㅠㅠ 인터뷰반을 한번은 들어봤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토종한국인이라 SPK에 자신감이 떨어지시는 분은 정규반 듣고 실전반 듣는거 추천 드립니다. 정규반은 선생님께서 첨삭 해주시면서 녹음도 직접 해주시고, 템플릿, 매직문장 다 배우기 때문에 확실히 학습이 되서 실전반가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처음에 실전반 가서는 남앞에서 첨삭받는게 정말 부끄러운데 일주일 지나면 바로 적응되는거 같습니다. 내꺼 틀린거 고치느라 남꺼는 귀에 들리지도 않으니..ㅋㅋ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첨삭해주시는 질문들이 정말 최신 기출이기 때문에 SPK은 꼭 현강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쇤네를 용서해주세요….
담에 영주권 준비하러 올때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실력으로…. 올게요… 갓성원 사랑합니다…ㅠㅠ♥♥

직장인으로 회사와 아이엘츠 공부를 병행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사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공부로 풀었구요..

평일에는 수업+예습하느라 시간 다 갔고 주말에는 초반에는 매일 10시간 이상 3달째부터는 매일 8시간이상 공부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도 LC 음원듣거나 SPK 첨삭받은거 외웠고... 어느순간 점수가 오른 뒤에는 애초 학교 합격기준인 6.5이상이 아닌 고득점을 향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엘츠는 정도로 승부해야 하는 시험 같습니다.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 특히 직장인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