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이 후기를 쓰는 날이 드디어 오는군요..ㅋㅋㅋㅋㅋ

중고등학교때 아주 푹~ 자서 영어 문법의 기초조차 없어
해커스 기초 영어반부터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주어 동사 목적어 / 명사 동사 형용사가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어요

20대 중후반에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기초영어부터 시작하는, 영어에 무지한게
주변인들에게 좀 창피하긴했지만

제가 하고싶은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시간좀 걸리더라도
기초부터 천천히 하는게 좋겠단 생각에
기초영어 부터 차근차근 수업을듣고

토익도 입문반 부터 실전반까지 단계별로 들었습니다

중급에서 양지혜쌤을 처음 봬었는데

수업속도가 빠르지않고 스토리텔링 하듯 수업하시는 스타일에
집에가서 복습할때면 수업때 다루었던 내용이 꽤나 많이 생각나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중급반 수업을듣고 나니 '아 RC는 이 쌤이다' 싶은 생각에
정규반 2달과정까지 양지혜 선생님을 따라 다니며
수업을 들었습니다ㅎㅎㅎ

중급반과 정규반 사이에 모의고사 집중반을 들을때 김윤지 쌤을 만나고

모의고사반 때에 450점   정규반 시험때 470   요번시험에 490 맞았습니다

모의고사반 수업듣고 'Rc는 양지혜.. 쌤 Lc는 김윤지..쌤(메모)'
이 두분만 따라다녔습니다

수업때 어떤 부분에서 집중해 들어야하는지
어떤 부분이 키워드인지 콕콕 잘 찝어주셔서 실제 시험장에서도
평소 수업때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키워드에 집중하며 답을 고르니 요번 시험 490 나왔네요

마지막으로

1000제 1에서 만난 조성재 쌤

처음 선생님 수업들을때는 철학수업 듣는 느낌이었지만
책상에 앉아 복습할때면 머리속에 '영영사전 찾으세요 여러분들'이 계속 떠오르며

네이버 사전보다 롱맨 영어 사전을 찾고있는
저를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듣기는 꾸준히 450~490이 나오는 반면
문법이 오르락 내리락해서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싶어
연구실로 찾아간날을 기억하시나요?

그때 '문제 풀지말고 기본! 기본만 무한반복하세요!' 이 조언 덕분에 요번 토익을 끝낼수 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중급, 정규 부교재 무한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 우리 학생 처럼 해결책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은 나중에 다 잘돼요 열심히 하세요' 이 말은  공부하다 지칠때 큰 힘이 됐습니다

'답이 A일때 A를 찍고 넘어가라' 이 말은 시험장에서 헷갈릴때
미련없이 다음문제로 넘어가 시간단축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저 말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는 여학생처럼
회사원에서 육군 헬기조종사를 준비하는 제 새로운 인생의 변화도
저 말에서부터 시작된거 같아요

시험때 저말이 생각나지 않았더라면
마지막 한문제, 아마 찍고 나왔을겁니다

공부방법은 정말 방법이랄게 없을정도로 무식하게 했습니다

펜을 몇통을 다 쓰고 버린지 모르겠을 정도로

손으로 쓰면서 머리로 기억하고 입으로 중얼거리며
깜지 쓰듯 하루에 부교재 한권씩 써내려갑니다

중급》정규 1》정규2 이건 아주 철저하게 지킨것 같아요

술취해서 들어와도 중얼거리면서 부교재 한권 다 훑으며
노트에 써내려가고 씻고자고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끝나는 시간이 새벽 2시던 3시던 끝날때까지 합니다 

오늘 안하면 내일 기억이 절반 날아가요...ㅋㅋㅋ

기억이 안나면 날때까지 '무한반복' 하면됩니다

10대 20대 통틀어서 기초영어, 토익한 10개월이

제일 열심히 산것같아요

넘 행복합니다 이제 좀 마음 편히 자야겠어요ㅜㅜ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