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부터 1월까지 해커스에서 아이엘츠 스피킹이랑 라이팅 수강했던 조혜진입니다 ㅎㅎ

수업 듣는 내내 점수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이 안 서서 맨날 쌤들 귀찮게 했었는데 어떻게 2월 2일 첫시험에 점수가 나와서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아이엘츠 수업은 풀로는 두달 수강하긴 했는데.. 6월에 배치고사 봐서 문세인쌤 6.0 중급 스피킹이랑 태미쌤 6.0 중급 라이팅을 2주정도 잠깐 들었었어요.

그때는 일이랑 병행하면서 수업을 들었는데 듣다가 이건 일이랑 같이 할게 아니구나 싶어서 그냥 일 그만두고 겨울에 두달 해서 끝냈습니다~

애초에 저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점수가 overall 6.5 each 6.0이기도 했고.. 리딩 리스닝은 기출 풀어봤을 때 목표점수에 못 미치는 점수는 아니었어서

라이팅 스피킹 제외하고는 특별히 수강하진 않았습니다.

5.5+ 기본 Writing Tammy 선생님

2주간 태미쌤 6.0반 들을때 기본 문법 지적을 많이 받아서 12월에는 5.5 기본반 라이팅 수강했었습니다.

기본반에서는 사실 시험용 라이팅을 본격적으로 한다기보다는 문법적으로 뭘 틀리는지, 어떻게 해야 안 틀리는지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어서

진짜 말 그대로 기본 다지기에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5.5반에서는 시험 유형을 다루지는 않아서 수강 직후에 시험보는건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절대 수업이 내용이 없고 그런게 아니구요, 한국인 아이엘츠 초보자가 가장 틀리기 쉬운 문법들 위주로 태미쌤이 정말 강하게 ㅎㅎ 봐주시기 때문에

평소에 문법이 좀 불안하다 어떻게 문법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은 들으시면 만족스러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6.0+ 중급 Writing Tammy 선생님

6.0반은 2주정도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유형분석해주시고 광범위하게 쓰기 쉬운 템플릿들 알려 주셔서

그게 겨울에 공부하고 2월에 시험 볼때도 많이 도움 됐었습니다! 또 라이팅은 오프토픽 안 나는게 중요한데

6.0반에서는 스터디원들이랑 브레인스토밍 한 거를 태미쌤이 봐 주시고 주제에 대한 논리를 좀더 쉽게 쓸 수 있게 지도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ㅎㅎ

실제로 그때 스터디원들이랑 냈던 아이디어들 중 하나를 실전에서 썼어요 ㅎㅎ 아이엘츠 라이팅 주제들이 한국어로 쓰라고 해도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좀 당황스러울 수 있는 게 나오기도 해서 여러 주제를 연습해보고 가는게 좋은데 중급반은 그럴 기회가 많았습니다.

6.5+ 정규 Writing Jen 선생님

원래는 5.5반 끝내고 태미쌤 중급반을 다시 들을까 했었는데.. 중급반 태미쌤 수업이 시간이 안 맞아서 그냥 6.5반을 수강했었어요.

젠쌤 수업은 태미쌤 수업이랑 좀 다른 느낌으로 진행된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사실 수강하기 전에 좀 걱정을 했는데...

정규반의 경우는 진짜 시험을 보러갈 수 있게 수업이 진행되는 느낌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가르치시는 스타일은 두 선생님이 다르긴 한데 사실 이미 태미쌤 수업을 들은 상태여서 그때 배운것들과

젠쌤이 가르쳐주시는 표현들 나름대로 조합하고 섞으니 일단은 시험장 가서 글을 완성은 하고 나올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ㅎㅎ

특히 젠쌤 수업은 속성으로 Task 1 배우기에 효과적이었던 것 같고, Task 2 는 당장 2월에 시험을 보러 가야하니까 엄청나게 논리적으로 쓰는 것 보다는

생각한 내용을 적당한 논리로 시간 안에 쓰는 훈련 위주로 공부를 했어요.

시험때는 Task 2부터 썼는데 45분정도 걸렸고 Task 1은 10분만에 날려쓰느라 결론부분을 거의 못쓰긴 했는데 그래도 점수 나왔습니다 ㅎㅎ

종강날까지 젠쌤 붙잡고 점수 안나올거같다구 찡찡댔었는데 ㅋㅋㅋ 젠쌤이 여태 써온거 보면 그래도 6.0은 받을거라고 자신감좀 가지라고 해주셔서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시험 본것도 정말 많이 도움 됐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6.0+ 중급 Speaking 문세인 선생님

중급 스피킹도 라이팅 중급이랑 마찬가지로 2주정도만 들었지만 간단하게나마 후기 남깁니다!

회사에서 가끔 영어로 통화할 일은 있어도 영어로 프리토킹해본게 5년전 유럽여행이 마지막이어서 ㅋㅋㅋ

뭘 어떻게 말해야 할지 또 시험에서는 어떤걸 물어보는지 모르니까 고민이 많았는데 수업 들으면서 중간중간 따라하게 유도해주시는 부분이 입 트이게 하는데에 도움 정말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질문들은 들어도 무슨 말로 대답을 해야 하나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멍때리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세인쌤이 알려주시는 표현들 아이디어들로 좀더 순발력 있게 대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또 외우는것도 좋은데 최대한 제 입에 붙게 많이 말해보라고 말씀해주신게 시험 준비할 때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6.5+ 정규 7.0+ 실전 Speaking 윤성원 선생님

성원쌤~~ 점수가 어떻게 나오긴 나왔습니다 하하..ㅠㅠㅋㅋㅋㅋㅋ

실전반 9시 수업 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지각도 많이했었는데 매번 혼내주신 덕에 마지막에 좀 스스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디어랑 좀 다른 표현들 배우고 싶어서 6.5반 먼저 듣고 시험이랑 첨삭 위주인 7.0반 수강했었는데,

세인쌤 6.0반은 좀 틀을 잡고 시험 유형이 이렇구나~ 하는걸 감 잡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됐었다면

성원쌤 6.5반에서는 이제 시험은 어떤지 아니까 좀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영어 표현들 익히고 더 난이도 있는 질문들 아이디에이션하는거 위주로 진행됐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강생분이랑 짝지어서 좀더 스스로 연습해보고 말해볼 수 있게 이끌어주셔서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거에 익숙해질 수 있게 이끌어주신 게 시험에서 도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7.0반에서는 첨삭 위주로 진행이 됐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속도랑 발음 문제가 좀 컸습니다. 거의 매번 지적받았었는데 그래도 계속 의식하고 좀더 빠르게 생각해서 말하려고 하고 성원쌤이 조언 주신 대로 거울 보면서 크게 입 벌려서 평소보다 조금 오버해서 얘기한다는 느낌으로 하니까 좀 나아졌던 것 같아요.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애초에 문제가 어떤건지도 모르고 시험 보러 갔을 것 같아서 ㅠㅠ

덕분에 한번에 시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사실 같이 스터디 하셨던 분들이나 수업 들었던 분들이 첫 시험은 그냥 연습이라 생각하라고 하셔서 많이 떨었는데..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말해 주신 게 오히려 긴장 풀고 편하게 보는 데에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석사 오퍼도 어떻게 딱 아이엘츠 성적 나오는 전날 밤에 받아서 무사히 유학 갈 수 있게 되었어요 ^^

오퍼 받아도 아이엘츠 안돼면 못가는건데 쌤들 덕분에 영국 가게 됐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