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환학생을 준비하기 위해서 아이엘츠를 공부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려고 했던 목적은 진짜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서였는데

교환학생을 가려면 또 영어공부를 해야하더라구요..(ㅠㅠ)

실은 저는 수능영어도 딱히 공부 안했고 기초도 없었고

해커스에서 배치고사를 두 번 봤는데 기초랑 필수 단계가 나왔어요

그래서 4~5달 안에 원하는 점수를 과연 받을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어쨌거나 필수반-기본반-중급반을 거쳐서 처음 시험을 보게되었는데

제 첫번째 목표였던 Overall6.0을 달성했습니다!

(Listening:6.0, Reading:6.5, Writing:6.5, Speaking:5.0)

물론 each5.5가 못넘어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많진 않지만

어학점수를 못 넘어서 지원조차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어요 ㅎㅎ

그래도 제가 1지망으로 목표했던 대학교의 커트라인은 아슬아슬 넘었습니다

리스닝은 정말 Sharon쌤한테 감사드려요 ㅎㅎ

매번 수업때마다 너무 즐거웠구요 학생 한명한명 신경써주시고 항상 밝으셔서

선생님 수업듣는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항상 떠올라서 리스닝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는(?) ㅎㅎ 그런게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영국식 발음 들으며 당황했었는데 지금은 비교적)) 익숙하게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Car park같은 건 아직도 제대로 못듣지만요...ㅠㅠ

리딩은 박범준쌤! 솔직히 말하면 기본반 수업들을 땐 정말 열심히 했는데..

숙제도 단어도 하루에 60개씩 꼬박꼬박 외우려고 노력했는데

개강하고 나서 학교 다니면서는 리딩을 열심히 못했거든요 ㅠㅠ

그게 좀 아쉬운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다행이에요 ㅎㅎ..

라이팅은 Tammy쌤~.. 정말 이번 시험보고 저는 진짜 못받을 걸로 생각했었거든요

Task2에서 제가 해석을 약간 다르게 해서 off-topic을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왜 이 점수가 나왔는지 잘 모르겠지만(ㅎㅎ)

라이팅은 기본반 수업들을때까지 감이 안잡혔어요

근데 중급반을 들으면서 유형을 정리하고 템플릿도 응용하면서 외우고

시험땐 Tammy쌤이 강조하신 원인-결과 형태로 쓰려고 노력했구요

시험 들어가기 전에 글자수가 부족하던 말도 안되는 말을 쓰던 꼭 서론-본론-결론을 다 쓰자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아마 Task1은 글자수가 좀 부족했던 것 같지만 ))

어찌저찌 서론 본론 결론을 다 썼어요 ㅎㅎ

만약 다음번에 또 아이엘츠를 본다면 그 땐 단어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중급반에서 단어공부를 소홀히 했더니 paraphrasing할만한 단어들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ㅎㅎㅠㅠ

스피킹은 문세인 쌤!! 많이 도와주신 거에 비해 점수가 그렇게 좋지 못해서 뭔가 죄송하네요 ㅠㅠ

스크립트도 열심히 외우고 part2 템플릿도 열심히 외웠는데

가니까 당황하고 떨려서 문장이 안 만들어지고 단어 나열로 말하고 있더라구요 ㅠㅠ

Part3에서는.... 아이디어가 생각이 안나서 대답 못한 질문도 있었구요...

그래도 Part2는 나름 템플릿대로 크게 막힘없이 말한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아요!

다음에 시험 볼 때는 아이디어 많이 많이 생각해서 정리하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저 2달 배웠지만 문법 양서희쌤!

진짜 저 이런 문법 수업 처음 들어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이 문법이 어떻게 쓰이는지 실생활에 적용시켜서 설명해 주시고

너무 신선한(?) 수업이었구요

실은 중급반 올라갈때 선생님 수업이 없어서 진짜 아쉬웠어요...ㅎㅎ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아이엘츠를 공부했던 몇달이 굉장히 값진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겨울방학에 다시 학원에 공부하러 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에게 희망을 갖게 해주신 ㅎㅎ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미리 후기를 올려요!

감사합니다!